Page 41 - CANADA EXPRESS NEWS
P. 41

AUGUST 21 2026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1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무대…‘BC 타투’ PNE서 첫 선







          캐나다·미국 군악대와 우크라이나 출신 바이올린 듀오 협연

          음악·전통·애국심 어우러진 축제




          전쟁을 피해 캐나다에 정착한 우크라이나 출신 음                     오래 역임한 스콧 애트리지 퇴역 중령은 "음악은 사
        악가가 캐나다와 미국 군악대와 함께 특별한 화합                       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 무대를 선보인다.                                      쟁을 다루는 자리는 아니지만, 화려한 군악대와 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피해 캐나다에                    용단, 가창자들이 펼치는 연주와 행진을 통해 화합
        정착한 보리스 코니우호프에게 세상은 복잡하지만                        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음악의 언어는 단순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우크
          그는 “음악은 언어 없이도 서로 소통하게 하고 전                    라이나어, 프랑스어, 영어 3개 국어로 합창되는 '아메                  코니우호프 부부는 전쟁과 이주라는 어려움을 넘어 음악으로 새로운 삶을 이
                                                                                                         어온 자신들의 경험처럼, 관객들도 이번 공연을 통해 국적과 언어를 넘어 서로
        혀 다른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며 “연주를 시작하                    이징 그레이스'다. 오카나간 밀리터리 타투를 10년간                    연결되는 음악의 힘을 느끼길 바라고 있다.
        는 순간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이끌고 올해 이 행사의 개편과 밴쿠버 이전을 주도한                     속에서 다시 음악을 잡았다. 프라이트 씨는 "음악은
        말했다.                                             노먼 크러러 집행위원장은 "전율을 느끼게 될 것"이                    마음속 고통을 이겨내게 해준다"고 말했고, 코니우
          코니우호프는 아내 율리야 프라이트와 함께 바이                      라며, 코니우호프와 프라이트의 바이올린 선율이 그                     호프 씨는 "연주는 캐나다와 캐나다인들에게 감사
        올린 듀오 ‘라도 스트링스’로 활동하고 있다. 부부는                    포문을 연다고 밝혔다.                                    를 전하는 우리의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말 PNE에서 처음 열리는 ‘B.C.타투’ 무대에 올                 키이우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석사 학위를                       1600년대 영국군이 술집 문을 닫고 복귀하도록 신
        라 미국과 캐나다 군악대와 협연한다.                             받은 이들 부부는 10년간 크루즈와 카페 등 전 세계                   호를 보내던 전통에서 유래한 '타투'는 이제 대형 문
         ‘타투(Tattoo)’는 문신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군악                 를 누비며 연주했다. 그러나 2022년 2월 24일 러시아                화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은 21일과 22일
        대의 행진과 연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공연                      의 침공으로 일상이 깨졌다. 프라이트 씨는 "완전한                    오후 6시 30분 아그로돔에서 개최되며, 캐나다 해군
        을 의미한다. 'BC 타투'는 금관악기, 파이프, 북, 군악                충격이었다"고 회상했다. 캐나다가 우크라이나인에                      나덴 밴드, 캐나다 육군 포병 밴드, 미 해병대 제3항
        대 행진을 통해 애국심과 열정을 고취하는 군악 의                      게 오픈 워크 퍼밋을 발급한다는 소식을 접한 부부                     공단 밴드, 캘거리 하이랜더스 연대 파이프·드럼대, 델
        장 행사다. 올해 주제는 '우정의 연대'로, 국제적 색채                  는 바이올린 가방만 든 채 빅토리아에 도착했다.                      타 경찰 파이프 밴드, 하이랜드 무용단, 가수가 참여
        와 외교적 메시지를 담았다.                                   키이우에 남아 있던 코니우호프 씨의 아버지는 한겨                    한다.
                                                                                                                                   [email protected]
         이번 행사의 음악 감독이자 캐나다군 음악 감독을                      울 정전으로 병원에서 목숨을 잃었다. 부부는 절망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