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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1 2026 FOCUS WWW.CANADAEXPRESS.COM 15
고통스러운 기다림...
척추측만증 10대, 2년 반 기다린 수술 또 연기
10월 예정 수술 최소 내년 1월로 미뤄져…“봄 뮤지컬 무대 꿈도 불투명”
진행성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해 2년 격이 너무 크다"고 안타까워했다. 딜
반 동안 수술을 기다려온 빅토리아의 런은 10월 수술 일정 때문에 올가을
10대 소녀 딜런 버로스가 또다시 수 예정되어 있던 6,500달러 상당의 영국
술 연기 통보를 받았다. 수학여행도 포기했다. 레베카 역시 딸
당초 딜런은 오는 10월 척추 수술을 의 수술 후 간병을 위해 자신이 18개
받은 뒤 회복해 내년 학교 봄 뮤지컬 월간 대기해 오던 수술 일정을 취소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한 상태였다.
품고 있었다. "항상 딜런의 컨디션에 맞춰 계획을
그러나 이번 주 주정부 보건당국 세워야 하고, 아이가 정서적으로나 신
(PHSA)으로부터 예정됐던 수술이 취 체적으로 힘들어하는 날엔 온 가족이
소됐으며, 최소 내년 1월까지 기다려 마음에 큰 부담을 안게 됩니다."
야 한다는 통보를 받으면서 가족은 주정부의 수술 대기 시간 데이터베
큰 실망에 빠졌다. 이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밴
딜런은 "우리 학교는 가을 연극과 쿠버 BC 아동병원에서 척추 및 등 관
봄 뮤지컬을 하는데, 가을 연극은 포 련 수술을 기다리는 청소년은 208명
기했고 봄 뮤지컬도 불가능할 것 같 에 달했다. 주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다"며 "고등학교 11학년에 올라가 학 3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BC 어
업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 참 힘들 린이 병원에서 완료된 수술의 50%는
다. 10월에 있을 큰 수술을 위해 여름 6.9주 이내에 이루어졌다. 그러나 나머
내내 마음의 준비를 마쳤는데 갑자기 지 40%는 수술까지 최대 88주(약 1년
취소되어 준비했던 모든 것이 수포로 8개월) 이상이 걸렸다. 이 대기 기간은
돌아갔다"고 토로했다. 전문의가 수술을 예약한 시점부터 계
새해에 17세가 되는 딜런은 3년 전 레베카 버로스와 딸 딜런 버로스(16)가 척추 수술을 기다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년 반 넘게 수술을 기다려온 산된 것으로, 전문의 상담을 받기까
척추가 변형되는 척추측만증 진단을 딜런은 최근 예정됐던 수술마저 연기되면서 일상생활과 학업 계획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지 기다린 시간은 포함되지도 않은
받았다. 딜런의 경우 증상이 진행성이 하게 휜다. 어머니 레베카 버로스는 의사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종이 집 수치다.
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척추가 더욱 심 딸의 상태가 점차 악화되어 현재는 게를 넣는 것과 같다고 하더군요. 대 BC 보수당의 보건 비평가인 안나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극심한 통증에 수술이지만 수술만 잘 끝나면 아이는 킨디 의원은 주정부가 가용 가능한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회복되어 잘 지낼 수 있을 겁니다." 전문의 인력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지난해 11월 딜런의 담당의인 마리 딜런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기형 지 의문을 제기하며, 의료 수용 능력이
2년 반 넘게 척추 수술을 기다 나 우젤락 전문의는 보건청에 서한을 종합증인 '차지 증후군'을 앓아 신생 남아 있는 곳으로 환자들을 적극 이
려온 빅토리아의 16세 소녀가 보내 딜런이 성장을 거듭할 때마다 아 중환자실에서 6주간 치료를 받았 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태가 악화되고 있으며 등교와 일상 다. 지난 16년간 눈과 코 수술을 포 킨디 의원은 "환자들이 그렇게 긴 시
또다시 수술 연기 통보를 받았
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있으므로 신 함해 약 12차례의 수술을 견뎌냈다. 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절대로
다. 오는 10월로 예정됐던 수 속한 수술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 오크베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비
술이 최소 내년 1월까지 미뤄 했다. 우젤락 의사는 호흡 곤란, 숨 베카는 진료와 상담을 위해 딜런과 단 척추 수술 뿐만 아니라 수많은 수
지면서, 환자와 가족의 고통스 참, 지속적인 척추 통증 등을 주요 증 함께 밴쿠버 로어 메인랜드로 이동할 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
러운 기다림이 기약 없이 길어 상으로 기술했다. 때마다 번번이 수천 달러씩 지출해야 는 현상"이라고 비판했다.
어머니 레베카는 수술을 통해 딜런 했다며, 평균 한 번 방문할 때마다 약 한편 주보건청은 성명을 통해 딜런
지고 있다.
의 척추에 두 개의 금속 지지대를 심 2,000달러가 들었다고 밝혔다. 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가족에게
어 허리를 곧게 펴고 통증을 크게 줄 레베카는 "경제적 부담도 부담이지 직접 연락을 취해 담당 외과의사와의
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과 만, 무엇보다 아이가 받는 정서적 충 면담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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