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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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OB' 캐빈 칼부림 사건 ‘캐나다 선수단복 어떻길래 ’
S
범인 살인죄로 기소
나가려고 했으나, 재이 소가 김을 쫓아오면
재판부 더 이상 의문 없다고 판결
서 “죽어라!”하고 소리를 지르며 수 차례 김
범인 재이 소 2급 살인혐의 선고 을 더 찔렀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클럽 홀웨이에서 이미 숨진 김을 발견했다. 제32회 도쿄 하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캐
김의 사망 원인은 수 차례에 걸친 자상으로 나다 선수단이 입게 될 유니폼을 두고
지난 2017년 버나비 소재 한 한인 카라오 자녀를 두고 써리에 거주하는 재이 소는 피 확인됐다. 재이 소는 사건 현장에서 도주했
케 클럽 칼부림 사건과 관련해서 로이드 재 해자 김의 손목을 휘어잡고 김에게 클럽에 지만, 사건 발생 후 곧 체포됐다. 누리꾼들의 비난이 속출하고 있다. 4일
이 소(39)이 2급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 서 퇴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김이 재판부는 재이 소가 김의 살인자라는 것 디언은 캐나다 선수단이 도쿄올림픽 폐
건은 2017년 9월 18일, 버나비 5152 킹스웨이 재이 소에게 클럽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재 에 더 이상의 의문이 없다고 판결했다. 한 막식에서 낙서로 가득한 청자켓을 입게
에 위치한 OB'S 캐빈 카라오케 클럽에서 발 이 소는 김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주먹을 몇 가지 이번 사건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안은 된다고 보도했다.
생됐다. 차례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김 외에 다른 여 재이 소가 본래 김을 살해하려는 의도를 가 유니폼 제작자는 도쿄 스트리트 패션에
기소된 범인 로이드 재이 소(39)는 김모 씨 러 명이 패싸움에 가담하게 됐으며, 재이 소 지고 있었는 지의 여부다. 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지만, 캐나다
를 당시 칼로 여러 차례 찔렀다. 이 두 남성 는 넘어질 때까지 발로 차였다. 그러나 재이 변호인단들은 사건 발생 당시 재이 소의 SNS 사용자들은 대체로 납득하지 못하
은 서로 다른 그룹에 속해 있었으며, 재이 소가 벌떡 일어나 현장에서 나간 뒤 갑자기 정신 불안정성을 이유로 재판정에 항변했지 는 분위기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유니
소가 이 날 카라오케 클럽에 입장했을 때 부엌 칼을 들고 나타나 다른 두 남성에게 만, 재판장은 이를 묵과했다. 재이 소에 대 폼을 본 뒤 소리를 질렀다"며 "차라리 올
초대받지 않은 김이 클럽에 이미 와 있었다. 칼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두 남성이 칼에 한 선고 공판 일정은 5월 20일에 속개될 예 림픽에 불참하는게 낫겠다"고 말했다.
BC주 대법원 재니스 딜론 재판관은 재이 찔려 부상을 당했다. 김은 다리와 배에 칼 정이다. 2급 살인은 10년에서 25년 간 가석 다른 이용자는 "청자켓이라니. 농담이
소가 김을 초대한 다른 남성에게 화를 내면 을 찔렸으며, 두 손을 들고 바닥으로 쓰러 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기를"이라고 썼다.
서 이 날 싸움을 자초했다고 판결했다. 두 졌다. 김은 몸을 다시 추스려 현장에서 빠져 kfraser@post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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