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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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개장하는 노바스코시아의 케이프스모키 곤돌라의 조감도. /케이프 스모키 홀딩스
        팬데믹에도 여름개장 강행하는 새 관광지









         코비드-19 감염이 확진 사례가 지속되는             개방된다”고 존 필립슨 센터 부장은 말했
        가운데 의외의 소식이지만 이번 여름 전국              다.
        몇 개의 새 관광지가 개장한다.
         BC주 오카나간 벨리에는 디스트릭와인                미룰 수 없는 개장
        빌리지(Didtrict Wine Village)가 6월에 개    그러나 이 관광지의 운영자들은 대체 무
        장한다. 2천 5백만 달러 예산으로 개발된             슨 생각으로 개장을 강행할까? 관광지를
        이 곳은 방문객에게 16개 동의 건물에서 음            개장하는 시기로 세계적 팬데믹이 최악인
        식, 라이브 뮤직, 지역 와인 생산자들의 선            지금처럼 나쁜 시기는 없을 것이다. 봉쇄가
        별된 와인을 제공한다.                        해외여행객을 발길을 끊었고 국내 관광객
         동부 노바스코시아에서는 케이프스모키                들도 사라졌다.
        (Cape Smokey) 스키힐이 올시즌 리조트           캐나다관광연합회의 베스 포터 회장에
        로 변신하기 위한 1억 달러 공사의 1단계             따르면 전국 관광업 매출은 35% 감소했                                                     토론토 다운타운에 개장하는 ‘리틀 캐나다’ /리틀 캐나다
        를 마무리하고 7월 1일에 곤돌라를 개장              고 5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했다.               고 이제 와서 중단한다면 피해가 더 막대
        한다. 이 곤돌라는 캐봇 트레일의 장관을               호텔, 관광, 문화, 예술, 유흥산업 600개          하기 때문이다.
        즐길 수 있다.                            단체의 회원을 둔 ‘타격이가장큰사업체연                케이프스모티 홀딩의 마틴 케브잘 대표
         토론토 다운타운에는 ‘리틀 캐나다’가 곧             맹’의 대변인, 필립슨 회장은 정부보조가              는 프로젝트에 쏟아 부은 자원과 에너지
        개장하는데 캐나다의 전 지역을 미니어처               연장되지 않으면 회원의 60%는 생존할 수             를 고려할 때 중단할 수 없다고 했다.
        로 관람할 수 있다. 다운타운에 개장하는              없다고 했다. “매출이 없어도 고정 유지비              케브잘 대표는 “작년 캐봇 트레일 방문
        ‘리틀 캐나다’는 캐나다의 전 지역을 미니어            는 계속 지출되기 때문에 부채를 상환하고              객을 분석했을 때 평년보다 자동차 수가
        처로 관람할 수 있다.                        모기지나 임대료를 계속 내고 있는 상태이              20%만 감소했다. 또 대서양 버블이 오는               올 여름 개장하는 오카나간에 위치한 디스트릭와인빌리지
                                                                                                                                             /그레이백건설
         “캐나다는 미니어처를 개발하는데도 시               다”라고 했다.                            5월에 재개되면 여름 방문객은 더 증가할
        간이 많이 걸리는 방대한 나라이다. 나이               암담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새 관광지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지 관광객만으로               을 위한 패티오들이 자리잡고 라이브 음악
        아가라 폭포, 토론토, 오타와, 골든호슈,             은 개장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2021년을 버틸 수 있는지 질문하자 그는             이 연주될 것이라고 했다.
        퀘벡의 미니어처가 올 여름에 우선적으로               이 프로젝트들은 팬데믹 이전에 시작되었               “간신히 버틸 것”이라고 했다.                    코비드 봉쇄 직전인 지난해 2월에 프로젝
                                                                                 그러나 프로젝트의 유럽투자기관들은 이               트의 첫 삽을 뜬 그와 파트너들은 개장을
                                                                                윤이 발생하는 데는 팬데믹이 끝나고 몇년              앞두고 “피가 마른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후를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곧 여름시즌              지난해 여름 오카나간의 다른 관광지들이
                                                                                을 위한 70개 일자리에 대한 구직을 시작             팬데믹 속에서도 비교적 선전한 점을 고려
                                                                                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500명을 고용할 계             할 때 낙관적이라고 했다.
                                                                                획이다.                                 “작년 여름 와인 시음장들은 매우 바쁜
                                                                                                                    한 철을 보냈다. 올 여름에 많은 손님들이
                                                                                 축적된 여행 수요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한다.  백신접종이 순
                                                                                 오카나간 디스티릭 와인 빌리지의 매트               조롭게 확대되어 안전하게 관광이 다시 재
                                                                                케넌은 낙관적이다. “갈증을 느끼는 여행              개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자 수요는 계속 쌓이고 있다. 특히 안전한                ‘리틀캐나다’의 존 필립슨 사장도 백신
                                                                                아웃도어를 즐기려는 수요가 많다”고 했               접종으로 봉쇄가 완화되기를 기대하고 있
                                                                                다. 그의 가족은 디스트릭와인빌리지의 주              다. “생각보다 터널이 훨씬 길지만 이제 터
                                                                                투자사, 그레이백 건설의 소유주이다. 그는             널 밖에 빛이 보인다”고 했다.

        2022년 완공예정인 케이프 브레튼 아일랜드에 위치한 케이프스모키 리조트 전망대/ 케이프 스모키 홀딩                10에이커의 부지에는 주로 아웃도어 시음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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