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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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June 18. 2021 11


















        사회 규제완화로 관광업계 회복 가시화                                                                                          토론토 거주 탈북자,


                                                                                                                      자서전 '뿌리뽑힌 나무' 출간


        서비스업계의 일손 부족 심화                     음이 편하지 않다. 왜냐하면 사업이 재개가             것이라고 말했다. 훼리호 운항 규모도 노선               토론토에 거주하는 탈북자 김민주(49) 씨
                                            됐지만, 사업장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            에 따라 점차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
        정상운영까지는 상당 시일 필요                    이다. 밴쿠버아일랜드 관광국의 앤쏘니 에베             될 전망이다. 훼리호 승선시 마스크 착용은               가 자신의 기구한 삶을 다룬 자서전 '뿌리
                                                                                                                      뽑힌 나무'를 최근 자가 편집 플랫폼 부크
        BC훼리도 여가목적 승선 가능                    레트 대표는 “따라서 현재 주 내 관광을 서            이제 의무조항은 아니지만, 물리적 거리두기               크(BOOKK)에서 출간했다. 390여 쪽의 책은
                                            두르는 주민들은 서비스업계의 일손 부족을              는 아직 유효하다.
                                            감안해서 각 업소 방문 시 인내심을 발휘해              주민들의 발길이 잦은 하이다 그 와이 원               총 8장으로 구성됐다. '나의 소녀 시절'을 시
                                            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민 부락촌은 7월 1일부터 재개장 될 예정              작으로 '도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우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시작되면              이다. 주 내 원주민 부락을 방문할 예정인 여             리의 삶은 전쟁터였다', '생사를 넘나들며', '
                                            서 관광업계 종사 근로자들이 대다수 해직되             행객들은 반드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장백산', '인생의 제2막', '뜻이 있으면 길이 있
         BC주정부의 15일 팬데믹 규제 조치 완화 2          거나 일자리를 변경했다. 특히 식당들이 주방            을 완료해야 한다. 주 내 인기가 높은 원주민             다', '뿌리 내린 나무' 등이다. 탈북 과정에서
        단계 돌입으로 주 내 관광업계들의 회복세              장을 비롯해 식당 근로자 재고용에 많은 어             부락 방문을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 전에 예              핏덩이 아들을 압록강 푸른 물결에 잃었고,
        가 더욱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           려움을 겪고 있다고 에베레트 대표는 언급했             약을 해야 하며, 특이 이곳들은 해외 여행객들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겼다. 북한과 중국,
        지 만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완전한 복귀는            다. 빅토리아 지역의 경우, 팬데믹 여파로 인해          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여름, 해외 여행객들의            한국, 캐나다에서 사는 인생이 마치 한곳에
        아직 시기상조로 보인다.                       많은 수의 식당들이 고용 규모를 줄였고, 일            발길이 늘어나기 앞서 주민들이 주 내 유명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나무 같다는 생각에
         BC훼리는 여가를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려             부 식당들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점심만 혹              원주민 부락들을 방문하는 것은 주민들에                 책 제목을 '뿌리뽑힌 나무'로 정했다고 한다.
        는 주민들을 다시 맞이하기 시작했으며, 훼리            은 저녁만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요식업             게는 특별한 문화 체험의 특권이 될 것으로               영문판(The Woman from the North)도 아마
        승선 관련 마스크 착용 조치도 부분적으로              계들의 팬데믹 이전으로의 완전한 정상복귀              보인다. BC원주민 관광국의 마케팅 수석 담              존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포르투갈계 캐나
        완화됐다. 일부 원주민 부락을 상대로 한 관            에는 향후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관인 폴라 애모스는 “올 여름이 주민들에               다인 남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
        광은 7월 1일이 돼야 재개될 예정이다.               BC훼리의 마크 콜린스 회장은 여가 목적으            게 유익하고 멋진 시즌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와 같은 관광분야 팬데믹 규제 완화에도             로의 승선이 이제 가능해 졌으며, 승무원들이            말했다.                                  어서다. 남편은 김 씨 모자가 캐나다에 이
        불구하고, 관광업 관련 사업주들은 그리 마             고객들에게 더 이상 여행의 목적을 묻지 않을                          [email protected]  민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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