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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August 6.2021                                          LOCAL NEWS                                    CANADA EXPRESS NEWSPAPER



        캐나다-미국 국경통과 규제조항 일부 난항 호소








        ‘ ArriveCan ’  앱 사용자 특수성                                                                                      애플, 캐나다서 자사 제품
        고려하지 않은 채 운영 중                                                                                                구매자에 할부결제 서비스

        스마트폰, 모바일데이터 없으면

        격리면제 통한 입국 할 수 없어



                                                                                                                      애플이 핀테크 업체인 어펌과 손잡고 캐나다
                                                                                                                      에서 아이폰, 맥북 등 자사 제품에 대한 '선구
                                                                                                                      매 후결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
                                                                                                                      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시력 장애를 앓고 있거나 스마트폰을 보유하                                                                                      통신은 애플이 캐나다 지역 애플스토어 직원
        지 않은 주민들의 경우, 미국에서 캐나다 입국 시                                                                                   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했다.
         9일부터 육로를 통한 미국에서의 캐나다 입                                                                                      이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1일부터 어펌의 '페
        국 길이 열리게 된다.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 백          자는 온라인 상에서 해당 서류를 다운로드 받            조사됐다. 시력 장애인을 포함해 노년층들은               이브라이트'(PayBright)를 통해 캐나다에서 판
        신 접종을 완료한 캐나다 시민들은 캐나다 입            아 프린트 해서 입국 심사시에 제출할 수 있지           관련 앱이나 온라인 사용에 자유롭지 못하다.              매되는 자사 제품에 대해 일시불 대신 12~24
        국 시 ‘ArriveCan’이라는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      만 육로 입국자는 해당 앱이 제공하는 증명서            캐나다 통계청의 한 조사 결과, 국내 노년층들             개월에 걸친 할부 결제를 허용할 예정이다.
        로드 받거나 컴퓨터 상에 해당 웹사이트를 설치           를 스마트폰을 통해 제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           의 71%가 인터넷을 사용하며 60%가 스마트폰            애플은 서비스 초창기에는 할부 이자도 무료
                                                                                                    ,
        해 입국 감독관에게 제시해야만 격리 조치를 면           을 경우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어도 14일간 캐          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로 해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받을 수 있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해당 백신         나다 입국 후에 격리 조치를 받아야 한다. 스마           노스밴쿠버 소재 실버 하버 요양센터의 책임              페이브라이트는 캐나다에서 이미 인기를 얻
        접종을 완료했다 할지라도 캐나다 입국 후 3일           트폰이 없거나 모바일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으           감독관인 앤웬 로버린은 “이 요양원 거주 대부             고 있는 할부 결제 서비스로, 어펌이 지난해 2
        동안은 정부가 지정해 주는 호텔에서 격리되는            면 격리 면제를 통한 캐나다 입국을 할 수 없다.         분의 노인들이 앱을 사용하거나 컴퓨터를 다룰              억6천만달러에 사업을 인수했다.
                                                                                                                      앞서 애플은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해 골드만
        것을 포함해 총 14일간의 격리 조치를 받아야            일부에서는 이와 같은 조치는 캐나다 전국             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녀는 해당 주민들을 위            삭스와 손잡고 신용카드인 '애플 카드'를 통해
        했다.                                 민들을 상대로 새로운 규제를 만드는 적절하             해 다른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자사 제품에 대한 할부 판매를 해왔다.
         그러나 9일부터는 육로 입국 시 이 두 가지 조         지 못한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국민들의             관련 부처에서는 해당 주민들이 여행 전에 친구             애플은 자사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로 이뤄
        건들 중 한 개 만이라도 만족시킬 수 없을 경           반 수 정도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 친척들에게 도움을 받으면 될 것이라는 입              진 구매에 대해서는 '애플페이 레이터'(Apple
        우, 백신 접종을 완료했어도 해당 주민은 아예           ‘ArriveCan’앱이 사용자의 특수성들을 전혀 고려      장을 전해왔다.                              Pay Later)로 불리는 장기할부 서비스도 준비
        캐나다 입국을 할 수 없다. 항공기를 통한 입국          하지 않은 채 해당 앱을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LISA CORDASCO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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