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11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August 13. 2021 11

















        훼리 여객선 이용 미국인 입국 거부…“불공정 처사”





        미 워싱톤주 델타 변이종 급속히 증가..

        관광객 통한 BC주 바이러스 감염 확산 우려



         9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1,2차 접종을           는 여행을 목적의 입국이 아닌 여행자들의 캐
        완료한 미국인들의 경우, 비행기나 육로를              나다 입항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
        통한 캐나다 입국이 가능 해졌다. 그러나 훼            다. 그는 국경선 사무국의 이와 같은 어이없
        리 여객선을 이용한 미국인들의 캐나다 입국             는 처사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제 여름
        은 거부되고 있다. 한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시즌이 절반 이상 지난 시점에 여행을 목적으
        외국인들의 캐나다 입국이 허용되면서 이번              로 캐나다 입국을 하는 주민들의 수가 과연
        주 들어 몇몇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항공             얼마나 되겠느냐고 물었다. 클리퍼 여객선의
        기들이 국내에 속속 착륙했다.                    정상적인 활동이 향후 보장되지 않을 경우,
         미국 시애틀에서 BC주 빅토리아 항구로 연            비수기 철을 앞두고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캐나다 입국 72           스 감염 확산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 미국 워
        간 25만여 명의 미국인 여행자들을 실어나르            중될 것이라고 그는 우려를 나타냈다.                시간 전까지 해당 바이러스 검진에서 음성 판            싱톤주 벨링햄시 소재 세인트 죠셉 병원의 코
        는 시애틀 주재 빅토리아 클리퍼 여객선의 데             이와 같은 거젤 대표의 강한 반발에 캐나             정을 받아야 한다. 관광 및 사업관련 분야에            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율이 지난 6월
        이비드 거젤 대표는 “캐나다 입국 시 항공기            다 국경선 사무국은 묵묵부답이다. 캐나다              서는 정부의 이번 조치를 환영하고 있지만, 이           이 후로 최근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BC주 화
        입국은 허용되면서 여객선 입항을 불허하는              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지난 해 3월             번 조치로 과연 얼마나 많은 수의 미국 관광            이트락 상공위원회의 라이투 카나 행정관은
        것은 공정하지 못 한 처사”라고 일침을 가했            부터 비 응급 목적의 여행객들의 미국을 통한            객들이 캐나다 입국을 할 것인지를 정확히 예            캐나다 미국 간의 국경선이 재 개방돼 사업
        다. 그는 항공기와 여객선의 차이가 무엇이             캐나다 입국을 금지해 왔다가 9일부터 이를             견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위기다. 한              자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지만, 아직은
        냐고 관계당국에 되물었다. 그는 캐나다 교             해제했다.                               편, 일부에서는 현재 미국 워싱톤주에서 코로            팬데믹 기간 중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주민
        통부에서는 미국인들의 여객선을 통한 캐나               이에 해당하는 주민들은 미국 시민권자 혹             나바이러스의 델타 변이종이 급속히 증가되              보건 안전에 우려를 나타냈다.
        다 입국을 허용했지만, 국경선 사무국에서              은 미국 영주권자로, 코로나바이러스 1,2차            고 있어 미국 관광객들을 통한 BC주 바이러                              SUSAN LAZARUK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6   7   8   9   10   11   12   13   14   1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