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15

WWW.CANADAEXPRESS.COM                                          REAL ESTATE                                         November 26. 2021 15


        레인웨이 홈 지역 인근 주택 자산가치 하락                                                                                        금리인상 우려 모기지


                                                                                                                       사전승인 서두른다


                                                                                경제학 저널)은 밴쿠버 웨스트지역 레인웨                 저금리 시대가 종료되기 전에 대출금리를 예약하
                                                                                이 홈 옆에 위치한 주택들의 부동산 가치                 기 위해서 캐네디언들이 서둘러 모기지 대출의
                                                                                가 그렇지 않은 주택들에 비해 평균 3.8%               사전승인을 받고 있다. 부동산과 모기지 중개인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들은 현재 금리로 사전승인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UBC대학 상경대 주택 경제전문가인 토                  증가하고 있다고 현장 모습을 전한다. 토론토를
                                                                                                                       포함 대도시 주택시장에서 부동산 가격하락의 조
                                                                                마스 데비도프 박사는 “부자들이 도시의
                                                                                                                       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소음을 피하고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려면
                                                                                                                       “40만명이 이민자 신분을 얻기위해 대기중이고
                                                                                그 만큼 더 비용을 지불하게 됐다”고 말
                                                                                                                       이 중 20만명은 이미 캐나다에 도착해 있는 사람
                                                                                했다. 이를 잘 설명해 주는 곳이 바로 밴
                                                                                                                       들이다. 이를 우려한 구매자들의 열기가 높아서
                                                                                쿠버 웨스트 지역이라고 그는 말했다. 한                 조건부 계약이 힘든 매도인에게 아직은 유리한
                                                                                편, 밴쿠버이스트 지역은 레인웨이 홈 건                 시장이다”라고 토론토 스트래티직 모기지 솔류
                                                                                축에도 불구하고 레인웨이 홈 인근 주택                  션의 에스티 잭즈 사장은 말했다. 모기지 사전승
                                                                                들의 부동산 가치 하락 현상은 나타나지                  인은 금리를 최대 130일까지 유지해 준다.
                                                                                않고 있다.                                 캐나다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2020년 이 후
                                                                                 이번 조사는 2009년부터 2017년 사이 밴             0.25%로 동결상태이지만 캐나다중앙은행은 팬데
                                                                                쿠버 지역 주택 부동산 판매 기록들을 통                 믹 규제가 완화되고 경제가 회복되면서 조기 금
                                                                                해 레인웨이 홈이 주로 위치한 지역들을 대                리인상 가능성을 암시했다. 모기지 대출과 기준
                                                                                상으로 이루어졌다.                             금리가 모두 인상되면 2년간의 초저금리 시대는
                                                                                                                       종료된다. 그러나 주택가격이 워낙 상승해 초저
                                                                                 개인 사생활 보호 요건이 주택가격에 영
                                                                                                                       금리도 주택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향을 미친다는 점이 이번 조사 결과를 통
                                                                                                                       금리인상은 높은 주택가격 때문에 높아진 비용을
                                                                                해 부유층들이 비교적 많이 살고 있는 밴
         밴쿠버웨스트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쿠버웨스트지역에서 드러났다고 데비도프                   더욱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모기지 금리가 1%
                                                                                                                       오르면 신규 구매자의 월 금리부담은 12% 이상인
                                                                                박사는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 동참한 츠
      “개인프라이버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                                                                                           약 230달러 증가한다고 CIBC은행 캐피탈마켓의
                                                                                르 소머빌 UBC 경제학과 부교수는 “부자                벤자민 탈은 설명했다.
                                                                                일수록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매우 중요하                  BMO은행 캐피탈마켓 로버트 카브직 경제전문가
          대지가 넓은 주택의 뒷마당이나 옆마당              은 밴쿠버웨스트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               게 여긴다”고 말했다.                           는 구매자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다며 캐나다중앙
        에 별채로 짓게 되는 소위 ‘레인웨이 홈’들            타나고 있으며, 이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밴쿠버시에서는 2009년부터 밴쿠버시의                 은행이 예상보다 더 빠르고 높게 금리를 인상할
        로 인해 인근 주택들의 부동산 가치가 하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새로운 주택 정책으로 3천여 개의 레인웨이                것이며 이미 금리가 인상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
        락되고 있는 것으로 한 관련 조사 결과               분석되고 있다.                            홈들이 건설됐다.                              다고 언급했다.
        를 통해 드러났다. 특히 이와 같은 현상               The Journal of Urban Economics (도시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