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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웨이 홈 지역 인근 주택 자산가치 하락 금리인상 우려 모기지
사전승인 서두른다
경제학 저널)은 밴쿠버 웨스트지역 레인웨 저금리 시대가 종료되기 전에 대출금리를 예약하
이 홈 옆에 위치한 주택들의 부동산 가치 기 위해서 캐네디언들이 서둘러 모기지 대출의
가 그렇지 않은 주택들에 비해 평균 3.8% 사전승인을 받고 있다. 부동산과 모기지 중개인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들은 현재 금리로 사전승인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UBC대학 상경대 주택 경제전문가인 토 증가하고 있다고 현장 모습을 전한다. 토론토를
포함 대도시 주택시장에서 부동산 가격하락의 조
마스 데비도프 박사는 “부자들이 도시의
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소음을 피하고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려면
“40만명이 이민자 신분을 얻기위해 대기중이고
그 만큼 더 비용을 지불하게 됐다”고 말
이 중 20만명은 이미 캐나다에 도착해 있는 사람
했다. 이를 잘 설명해 주는 곳이 바로 밴
들이다. 이를 우려한 구매자들의 열기가 높아서
쿠버 웨스트 지역이라고 그는 말했다. 한 조건부 계약이 힘든 매도인에게 아직은 유리한
편, 밴쿠버이스트 지역은 레인웨이 홈 건 시장이다”라고 토론토 스트래티직 모기지 솔류
축에도 불구하고 레인웨이 홈 인근 주택 션의 에스티 잭즈 사장은 말했다. 모기지 사전승
들의 부동산 가치 하락 현상은 나타나지 인은 금리를 최대 130일까지 유지해 준다.
않고 있다. 캐나다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2020년 이 후
이번 조사는 2009년부터 2017년 사이 밴 0.25%로 동결상태이지만 캐나다중앙은행은 팬데
쿠버 지역 주택 부동산 판매 기록들을 통 믹 규제가 완화되고 경제가 회복되면서 조기 금
해 레인웨이 홈이 주로 위치한 지역들을 대 리인상 가능성을 암시했다. 모기지 대출과 기준
상으로 이루어졌다. 금리가 모두 인상되면 2년간의 초저금리 시대는
종료된다. 그러나 주택가격이 워낙 상승해 초저
개인 사생활 보호 요건이 주택가격에 영
금리도 주택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향을 미친다는 점이 이번 조사 결과를 통
금리인상은 높은 주택가격 때문에 높아진 비용을
해 부유층들이 비교적 많이 살고 있는 밴
밴쿠버웨스트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쿠버웨스트지역에서 드러났다고 데비도프 더욱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모기지 금리가 1%
오르면 신규 구매자의 월 금리부담은 12% 이상인
박사는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 동참한 츠
“개인프라이버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 약 230달러 증가한다고 CIBC은행 캐피탈마켓의
르 소머빌 UBC 경제학과 부교수는 “부자 벤자민 탈은 설명했다.
일수록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매우 중요하 BMO은행 캐피탈마켓 로버트 카브직 경제전문가
대지가 넓은 주택의 뒷마당이나 옆마당 은 밴쿠버웨스트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 게 여긴다”고 말했다. 는 구매자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다며 캐나다중앙
에 별채로 짓게 되는 소위 ‘레인웨이 홈’들 타나고 있으며, 이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밴쿠버시에서는 2009년부터 밴쿠버시의 은행이 예상보다 더 빠르고 높게 금리를 인상할
로 인해 인근 주택들의 부동산 가치가 하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새로운 주택 정책으로 3천여 개의 레인웨이 것이며 이미 금리가 인상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
락되고 있는 것으로 한 관련 조사 결과 분석되고 있다. 홈들이 건설됐다. 다고 언급했다.
를 통해 드러났다. 특히 이와 같은 현상 The Journal of Urban Economics (도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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