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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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8.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1


















        성난 시위 군중 개스타운 개시 잭 동상 철거





       “더 이상의 강압적인 지배는 없으며,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희생된 원주민 여성             의 후손들이 원주민 부락에 살고 있다고               월, change.org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
                                            이나 장애 여성들을 추모한다.                    말했다. 그는 “이번 동상 철거 작업이 공             해 2만 3천명이 넘는 청원자들이 이 동상
         더 이상의 아동 성학대는 없다”외쳐                 개시 잭 동상은 개스타운 메이플 트리               공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진행된               의 철거 작업에 서명했다.
                                            광장에 서 있던 유명 관광 동상이다. 개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앞으로 실종되거                이 청원 운동을 시작한 죠시 매케나는
                                            잭은 40세였을 때 12살의 원주민 소녀와             나 살해된 원주민 여성들을 위한 정의실               “아동 성폭행범을 밴쿠버의 유명 관광지
                                            결혼했는데, 이 소녀는 아들을 낳은 후               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             인 개스타운 한 가운데 더 이상 세워 놓을
                                            15살에 잭으로부터 도주했다. 이 날, 잭             쿠버경찰은 이 날 시위로 인명피해는 발               수 없다”면서 “동상 철거작업은 역사를 지
                                            의 동상 목에 시위대에 의해 로프가 걸려              생되지 않았다고 말망했다.                      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치스러운 역
                                            졌고, 주민들은 로프를 잡아당겨 잭의 동               한편 개시 잭 동상에 대한 철거작업은               사를 되새기기 위함이다”라고 강조했다.
                                            상을 땅으로 넘어뜨렸다. 이 광경이 진행              이미 몇 년 전부터 거론돼 왔다. 2020년 6                             JOSEPH RUTTLE
                                            되는 동안 주민들은 북을 치면서 환호와
         밴쿠버 다운타운 개스타운에 자리잡고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시위대는 “더 이상
        있던 밴쿠버의 유명 인물 개시 잭 다이톤              의 강압적인 지배는 없으며, 더 이상의 아
        동상이 14일 현장에 모인 시위 군중들에              동 성학대는 없다”고 외쳤다.
        의해 철거됐다. 시위에 참여한 많은 수의               케네디 스튜어트 밴쿠버 시장은 이 날
        군중들은 철거된 동상에 빨강색 페인트                시위 군중들의 모임에 대해 매우 위험한
        를 뿌리기도 했다.                          행동이라고 언급하면서 시와 사전에 절
         이 날 시위군중들은 발렌타인 데이를                차가 협상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맞아 실종되거나 살해된 여성들을 추모                 스콰미쉬 원주민 부락의 윌슨 윌리암스
        하기 위해 현장에 모여 가두 시위를 주도              대변인은 개시 잭이 부인 매들라인을 통
        했다. 이 모임은 지난 30여 년간 해 마다            해 여러 명의 자녀들을 남겼으며, 현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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