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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CONOMY CANADA EXPRESS NEWSPAPER / MAY. 27. 2022
밴쿠버 ‘15분 도시’ 달성 가까워
SFU, 도보로 필수품 접근성 측정
커뮤니티 지속성 측정하는 주요 지표
주민 79% 15분 정도 걸으면 식료품점 도달
사이먼프레이져대학(SFU)의 최근 한 조 의 공동저자 메간 원터즈는 말했다.
사에서 대다수 밴쿠버 주민들이 가장 가 밴쿠버의 기후위기 액션플랜은 2030년
까운 식품점이 걸어서 15분 미만의 거리에 까지 90%의 주민들이 도보로 필수품에
있는 곳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접근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밴쿠버의 한 식품점에서 야채를 고르는 쇼핑객
다. 소위 ‘15분 도시’로 불리는 이 지표는 “목표가 이미 정해졌고 현재 우리의 위 낙후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일반 주 체로 대도시의 학교, 식품점, 탁아소, 병원,
경제전문가들이 커뮤니티의 지속성을 측 치가 이 목표달성에 얼마나 근접한지를 민에게도 밴쿠버시를 제외하면 15분 도 쇼핑센터와 같은 편의시설은 주로 한 곳
정하는 주요 지표이다. 알아야 한다”고 윈터즈 씨는 조사의 목적 시에 접근한 도시들은 매우 적을 것이라 에 밀집하기 때문에 편의시설에서 멀리 거
밴쿠버 주민의 79%가 천천히 15분 정도 을 밝혔다. 고 했다. 주하는 사람들은 매번 차로 움직여야 하
를 걸으면 식료품점에 갈 수 있고 걸음 한편 식품점 접근성이 낮은 지역은 아 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빨라질수록 걷는 시간은 줄어든다. 또 동, 노인, 가시적 소수자의 비율이 높고 '근거리의 힘’ 그는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받기위
99%는 차로 15분 이내의 거리에 식품점이 고용률과 전문대학 학력자의 비율이 낮 밴쿠버시 도시개발책임자로 일한 브렌 해서 다른 커뮤니티로 이동해야 할 필요
있는 것에 살고 있다. 았다. 트 토데리안은 ‘15분 도시’라는 개념은 아 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5분 도시’는 모든 사람들이 필수품을 보고서는 “평등이 더 필요한 그룹의 거 직 도시개발에서는 상대적으로 신조어에 따라서 개발초기 부터 주요 서비스와
자전거나 도보로 15분 이내에 접근할 수 주지 일수록 필수품 접근성이 떨어진다.” 속하며 과거에는 ‘근거리의 힘’으로 불렀 자원이 주민들의 도보거리에 위치하도록
있는 도시를 일컫는데 2016년 이 후 전세 며 도시개발가들이 편의시설에 대한 평등 다고 했다. “도보 또는 자전거로 15분 거 커뮤니티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계 도시개발자들이 사용해 오고 있는 지 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우선할 것을 권 리내에 필수품에 접근할 수 있다면 차 없 러한 커뮤니티는 기후변화를 완화하고
표이다. 고했다. 는 생활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라고 설 주택가격을 낮추며 사회기반시설 비용을
“차가 없는 주민, 운전을 할 수 없는 주 이번 조사대상 도시인 밴쿠버는 편의 명했다. 낮추고 공공보건을 개선하며 평등성을
민에게는 걸어서 필수품을 구매할 수 있 시설이 메트로타운에서 가장 풍족한 도 토데리안 씨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도시 달성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이 보고서 시로 기타 지역의 소수그룹 접근성은 더 내 통근시간은 최근 몇년간 늘어났다. 대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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