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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0.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3
올해 폭염 사태 대비 경계령(HARS) 마련돼야
지난해 폭염 사망자 617명 중, 98% 실내에 기거…
67%가 70대 이상 노령층과 독거주민 대다수
선풍기나 냉방기 없어
지난해 6월말, BC주에 닥친 폭염으로 수 자주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서,
백 여 명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은 바 있 속히 폭염 대처 경보 시스템(Heat Alert
다. 전문가들은 지난 해와 같은 사태 방 Response System:HARS)이 마련돼야 한
지를 위한 대비책이 속히 마련돼야 할 것 다고 강조했다. 폭염 피해가 가장 높게 사됐다. 다른 17건의 신고전화는 계속 기 지난 해 폭염 피해 사망자가 가장 많이
이라고 강조한다. 예상되는 주민층은 노령의 거동이 불편한 다리라는 전화 응급반의 말만 되풀이 됐 발생된 지역은 프레이져 북부 및 동부 지
지난해 폭염 피해 사망자들 대부분이 혼 주민들이다. 또한, 기상 예보를 장기적으 고, 6건의 신고 전화에 대한 응급반의 응 역과 밴쿠버 지역 등이다. 사망자들 대부
자사는 70대 이상의 노년층 이었다. 캐나 로 관찰해서 사전에 그 대응책을 적절히 답은 현장으로 출동할 앰뷸런스가 없 분은 저소득층 이었다. 지난 해 6월 말 약
다환경부 및 기후변화연구소 등의 관련 마련해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전한다. 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폭염으로 사망한 1주일 동안 BC주에는 기록적인 고온 현
단체들에 의한 평가 보고서를 보면, 이들 지난 해 폭염으로 사망한 주민들의 약 617명의 주민들 중, 98%가 실내에 기거 중 상이 지속돼 일부 지역은 최고 섭씨 40도
사망자들의 대부분이 응급구호서비스국 반 수 정도에 응급 구호반의 현장 도착 이었고, 67%는 70대 이상의 노령층이었으 가 넘었으며, 리튼 지역은 섭씨 49.6도라는
과 긴밀한 연계를 이루지 못했을 뿐 아 시간은 평균 10분 25초의 대기시간을 보 며, 반 수 정도는 독거 주민 이었다. 또한 최고치를 보였다.
니라, 응급서비스국도 늑장 대처를 한 것 였으나, 나머지 50건 정도의 신고에는 응 폭염 피해 사망자들의 대다수의 실내 주 BC응급재난본부에서는 이번 여름 폭염에
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향후 지난 해 급 구호반들이 30분 이상이 지나서 현장 거공간에 선풍기나 냉방기 등의 시스템이 대비한 주민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와 같은 폭염 사태가 기후변화로 인해 에 출동해 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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