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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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3.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7


        BC주 어포더블 하우징 ‘최악’






                                                                                보냈다.
                                                                                 그녀는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에 위치
        주민 절반 집에 소득의 50% 이상 지출                                                  한 크랩파크 주민들은 사회지원 주택 또

        자가 소유 줄고, 콘도 가정 늘고                                                      는 임대 쪽방에 대한 부정적 경험 때문에
                                                                                텐트촌으로 이주했다고 들었다. 또 프린
                                                                                스조지의 노숙자들의 텐트촌, 모카신 플
                                                                                랫에서는 중독과 성매매에 대한 수치로
         BC주의 주택위기의 심각성은 익히 알려              밝혔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이 트라우
        졌다. 젊은 전문직 종사자, 저소득 세입               지난 2월 캐나다 최초로 연방주택옹호               마 속에서 거리에서 살고 있다고 했다.
        자, 길에서 죽음을 맞이할 것을 두려워하              자로 지명된 마리-조지 울은 올 여름 2주              울은 BC주택제공자들에 대한 자금지원
        는 텐트촌 사람들까지 전 계층에 영향을               간 BC주를 방문해 주택위기의 심각성을               이 부족하고 자치시들은 부동산 유지부
        미치고 있다.                             파악했다. 그녀는 이제 캐나다에서 주택               터 정신건강까지 심각한 문제들을 시정
         20일 캐나다통계청이 발표한 센서스 자              이란 사는 곳이 아니라 잠재적 투자로 간              부 차원에서 해결하며 고전하고 있다고
        료는 ‘어포더블 하우징’이 전국에서 가장              주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보았다.
        나쁜 곳이 BC주라는 것을 재확인해준다.               올 가을에 아메드 후센 연방주택부 장                이번 센서스는 주택보유율이 2011년
        어포더블 하우징은 모든 소득계층이 자                관에게 제출할 관련 보고서와 추천서를                69%에서 2021년에는 66.5%로 하락했음
        신에게 적합한 주거비용을 지불하고 거                준비중인 울은 "주택과 어포더블주택은                을 보여준다.                             콘도 주거 가정은 32.5%를 차지했다.
        주할 수 있는 주택을 뜻하며 주거비용이               캐네디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점                BC주의 주택보유율은 2011년 70%에서             또한 센서스에 따르면 세입자 주거 콘
        총 소득의 30%를 넘지 않을 때를 기준으             점 더 멀어지고 있다”고 했다.                   2021년 66.8%로 하락, 전국에서 세번째로          도의 대다수는 임대전용 주택이 아니라
        로 한다.                                2019년 전국주택전략법은 “어포더블 하             큰 하락폭을 보였다. 주택보유율이 가장               개인이 투자를 위해 구매한 콘도였다. 지
         2021년에 실행된 센서스 결과에서 BC주            우징에 대한 권리는 국제법이 확인한 기               크게 감소한 주는 PEI였다.                    난 3분기 동안 주인이 살지 않는 BC주 콘
        는 캐나다에서 어포더블 주택이 가장 적               본 인권”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울에 따              BC주는 또 세입자 가정이 가장 많이 늘             도의 77%, 온타리오주 콘도의 70%가 개
        은 주였다.                              르면 많은 BC주민들은 하우징에 소득의               었다. 특히 켈로나 지역은 세입자 가정이              인투자자 소유자로 조사되었다.
         보고서는 "2021년 감당이 안되는 하우             50% 이상을 지출한다.                       54% 이상 증가했다.                         센서스 보고서는 캐나다 전역의 가계소
        징은 BC주 25.5%, 온타리오주 24.2% 였                                              또 BC주의 첫 집 구매자의 대다수가               득의 향상으로 핵심주택의 수요가 감소
        다. 두 주의 어포더블 하우징이 가장 나              ‘집은 투자’로 점차 인식                      ‘콘도’를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고 있지만 150만명이 아직도 감당할
        쁜 주된 이유는 월세가 비싸며 세입자들                울은 주택단체 대표, 사회적 옹호단체               "2021년 콘도 거주자들이 가장 많은 주             수 없고, 부적합하며, 부적절한 주택에 거
        이 집중된 다운타운 때문이다. 이 비율은              들과 만났고 개인적으로 밴쿠버, 빅토리               는 BC주로, 23.6%의 가정이 콘도에 거주           주하고 있다고 했다.
        토론토가 30.5%, 밴쿠버가 29.8%”이라고          아, 프린스조지의 노숙자들과는 시간을                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밴쿠버시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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