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18

18     MORTGAGE                                                                                CANADA EXPRESS NEWSPAPER / SEPTEMBER. 23. 2022



        주택대출 ‘고정모기지’에 배팅






                                                                                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재융자는 다              따르면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차지하
                                                                                소 비용이 높은 선택일 수 있다.                  는 비보험 모기지의 대출액은 담보주택
         5년보다 2, 3년형 선택 증가                                                       현재 최고 우대 할인금리는 5년 고정금              가치의 약 50%이고 신규대출의 경우 70%
         3월 43%, 5월 49%로 반등                                                     리가 4.24%인 반면 변동금리는 3.5%로 지          에 해당한다. 보험에 가입할 필요없이 모
                                                                                난해 9월 이후 가장 격차가 좁혀진 점도
                                                                                                                    기지 대출을 받으려면 최소 20%의 계약
       “변동 하락시 높은 이자 물어야”                                                       고정금리 선택자가 증가한 요인이다.                 금이 필요하다.
                                                                                 변동대출은 캐나다중앙은행의 기준금
                                                                                리에 따라서 변동하는데 중앙은행의 기                 5년 고정금리 4.24% 반면
                                                                                준금리는 3월 이후 2.25% 상승했다. 고정            변동금리 3.5%로 격차 줄어
                                                                                대출 금리는 장기 채권금리에 따라서 변
         고정모기지대출(fix rate)금리가 2009년         면 2022년 5월기준 전국 모기지 대출의             동하는데 최근 이 수익률은 단기 채권금                한편 단기고정 모기지대출을 고려하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되었는데도 고                49%가 고정 모기지였다. 3월의 43%에서            리 밑으로 하락했다. 시장이 경기불황을               사람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단기고
        정형 모기지 사용자가 1년만에 가장 빠               반등한 수치로 3월은 캐나다중앙은행이                걱정한다는 신호이다.                         정 상품은 일반적으로 계약기간이 만료
        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물가억제를 위              이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2013년 이래              반면에 북미금융기관 DBRS모닝스타                될 때 금리가 인상될 위험이 더 높은 것
        해서 캐나다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인상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달이다.                  의 최고책임자 마이클 크리스콜은 “만약               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의 경제
        할 것에 베팅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다는                모기지대출금리비교 웹사이트인 레이트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경제가 불황에 빠                환경은 이들 상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뜻이다.                                허브(ratehub.ca)의 제임스 라아드 사장          지면 변동금리가 하락하는 사이에도 고                있다.
         고정기간도 가장 인기있는 5년보다는                은 7월에 신규 모기지 대출의 50% 이상이            정모기지 대출자들은 계속해서 높은 상                 캐나다중앙은행에 따르면 5월말기준,
        2, 3년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고정모기지라고 추산했다. 또 이 추세가               환금에 갇혀야 하고 여기저기에서 지출을               5년 미만 고정형 모기지가 전체 고정모
        캐나다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결국 경기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긴축해야 할 것이라는 위험성 있다”고 지              기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로 1월의
        침체를 초래하면 모기지를 갱신할 2, 3년              그는 “현재 경제상황이 밤잠을 설치게               적했다.                                51%에서 소폭 증가했다.
        후쯤 금리가 하락해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한다면 고정금리 대출을 받고 잊어버리                 대출금리가 빠르게 상승할 때는 대출                 “1월에는 ‘최고 우대금리를 주시고, 그걸
        이 반영된 추세이다.                         는 게 최선이다”라고 했다.                     상환 불이행이 증가해 금융기관의 손실이               최장기로 묶어 주세요’라는 고객들이 많
         2021년 7월 이후 50% 이상의 대출자들            고정금리가 7월중순 기록된 13년 최고              불가피해 진다. 그러나 이런 모기지들을               았던 시기였다. 지금은 더 짧은 고정모기
        이 변동금리모기지(variable rate)를 선택        치 보다 약간 낮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뒷받침하는 상당한 순자산이 충분히 확                지에 대한 상담이 증가했다”고 메리디언
        했다. 고정금리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대출자들은 점점 더 이런 확실성을 선택               보되었기 때문에 금융체계가 타격을 입을               크레딧유니온(신용조합) 마크 오스트랜
         이제 상황이 역전되어 역사적인 노멀로               하고 있다. 이는 2, 3년후에 금리가 하락            가능성은 적다고 그는 덧붙였다.                   드 모기지전문가는 언급했다.
        돌아가고 있다. 캐나다중앙은행에 따르                한다면 이 들은 더 오래 높은 이자를 치               캐나다 시중은행들의 최근 재무재표에                                    EXPRESS 편집팀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