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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8. 2022 / WWW.CANADAEXPRESS.COM                                                                               REAL ESTATE    19


        기준금리 0.5%P 인상…‘빅스텝’ 이어가






                                                                                말까지는 인하없이 금리가 유지될 것으
        올들어 6번째…인상폭은 감소                                                         로 예상했다.                                식료품 ‘반경쟁’ 행위
                                                                                 이번 인상으로 변동금리 모기지variable
        “0.75%P 인상 이제 종료”                                                       mortgage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더 커              조사에 나선다
        전문가 12월 인상후 동결 예상                                                       졌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 기준금리가
                                                                                0.5% 오르면 10만 달러마다 약 월 30달              캐나다공정경쟁국이 식료품 산업의 경쟁
                                                                                러의 상환금 추가된다. 예를들면 40만 달                성에 관한 조사를 착수한다. 공정경쟁국은
                                                                                러 변동모기지 대출을 4.25%에 대출을 받               허위 마케팅, 가격담합, 노골적인 사기 등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또                                                    은 경우, 월상환액은 2,159달러에서 2,270            소비자가격을 상승시키려는 산업계의 불
        인상했다. 26일 0.5%P 인상해 3.75%P로                                             달러로 오르고 연간 1천3백 달러를 더 부                공정 관행을 조사하는 캐나다에서 가장 저
        올렸다.                                                                    담하게 된다. 이전의 다섯차례 인상을 반                 명한 소비자감시단체이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시중은행이 단                                                    영하면 추가 부담액은 훨씬 더 크다.                   이번 조사가 어떤 특정 불법행위 주장에 대
                                                                                                                       한 대응이 아니라 10개월 연속해 식품가격
        기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콜금리이다.                                                    데자딘금융 경제학자 지미 진은 캐나다                  이 상승하고 있는 식품가격 현상의 배후에
        소비자에게는 신용대출, 변동모기지 금리                                                   중앙은행이 12월에 한 번 더 금리를 인상                비경쟁적 요인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
        및 저축금리 등에 영향을 줌으로써 경제                                                   한 후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다. 최근 대형 식품체인점들은 물가인상
        방향을 바꾸는 데 목적이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이미 최고점을 찍었                 을 핑계로 가격을 필요이상 올리고 있다는
         캐나다중앙은행은 팬데믹 기간동안 기                                                    고 이제는 중지 버튼을 누를 때이다. 2023              소비자들의 엄청난 불만에 직면했다.
        준금리를 0.25%까지 내렸었다. 그러나 올                                                년에는 인상폭의 일부를 다시 낮춰야 한                  지난 주 발표된 캐나다통계청 집계에 따르
                                                                                                                       면 9월 소비자물가는 6.9%로 8월보다 다소
        해 3월부터 인상하기 시작해 여섯 차례 연                                                 다”고 주장했다. 그렇지 않으면 예상보                  완화되었지만 식품점 구매 식료품 가격은
        속인상을 해왔다. 40년 최고치인 물가를              26일 통화정책 발표 이후 기지회견을 하는 티프맥클램 총재    다 훨씬 심각한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고                 11% 이상 급등하면서 10개월 연속 상승세
        잡아 내리기 위해 빅스텝을 이어온 것이다.             수 있다. 하지만 성명서에서 금리 추가 인             경고했다.                                  를 이어갔다. 소비자들도 12월 16일까지 공
         고금리가 소비자 지출과 대출을 줄여                상이 더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분명               캐나다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발표 후                    정경쟁국 웹사이트에 의견을 낼 수 있다.
        장기적으로 물가는 하락하겠지만 그때                 히 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거의 즉각적으로 은                   캐나다 6천여개 독립소유식품점을 대표하
        까지 소비자와 사업체의 대출상환을 힘                 CIBC은행 경제학자 케인 사보누는                행금리를 5.95%로 0.5% 인상했다. 26일             는 캐나다독립식료품점연맹은 이번 조사
        들게 만들고 있다.                          “0.75%P 인상은 이제 종료 되었다. 인상           RBC, CIBC, TD, 로렌시안은행, 스코시아            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게리 샌즈
                                                                                                                       대변인은 “대형 체인점과 달리 소형 식품
         한편 이 날 금리 인상폭은 9월 0.75%P           폭이 준 것은 인상 사이클이 종료를 향               은행, BMO, HSBC가 일제히 27일부터 은             점은 공급자, 어떤 경우에는 주체인점에 의
        보다는 낮았다. 이는 캐나다중앙은행의                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나 앞으로               행금리를 5.45%에서 5.95%로 인상한다고              해 통제된다”고 했다.
        인상 주기 종료가 가까워진다는 신호일                0.5%P의 인상이 추가된 후 적어도 2023           발표했다.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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