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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9. 2022 / WWW.CANADAEXPRESS.COM                                                                                   ECONOMY    23












                     “내년 4인가족 식료품비 $1,065 더 높아져”


















                 상반기 높은가격 유지                               초 캐나다 달러의 가치는 미 달러 80센트를 넘                   보고서는 한 해 동안 푸드뱅크 수요가 역대

                 후반기부터 완화 전망                               었지만 10월에는 72.17센트까지 하락했다. 최근               최고를 기록했기 때문에 내년 식품가격 상승은
                                                           에는 74센트선으로 회복했고 2일에는 74.25센                식품보안과 구매력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
                 겨울 신선야채 가격급등                              트로 장을 마감했다.                                다고 우려했다.
                                                             샤를부아 교수는 농산물 가격변동이 매우 클
                                                                                                        푸드뱅크에 대한 의존도는 계속 증가하고
                 캐나다 달러 약세 때문                              것이라며 겨울 신선야채 가격이 급등한 이유도                   있는데 한 여론조사에서는 캐네디언의 20%가
                                                           환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야채가격 약 8% 상                 2023년에는 가족을 먹이려면 푸드뱅크의 도움
                                                           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보고서                  을 받야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식품 인플레이션이 곧 끝날 것으로 보이지 않                 는 예상했다.                                      보고서는 식품비를 절약하기 위해 대량구매,
                 는다.                                                                                  전단지와 쿠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5일 발표된 캐나다식품 가격보고서는 내년                                                              있으며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식품가격이 7%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했다. “스마트폰으로 비교쇼핑이 더 간편해 졌
                 채소가격이 6~8%로 가장 크게 오를 것으로 보                                                           다”라고 소모기 교수는 말했다. 특히 젊은세대
                인다.                                                                                   는 난생 처음으로 장보기 목록을 작성하고 전
                  이 보고서는 매년 동부 핼리팩스부터 서부 밴                  젊은세대 난생 처음으로 장보기 목록                       단지를 읽고 쿠폰을 사용하며 대량 구매해 냉
                 쿠버에 이르는 전국 4개 종합대학의 보고서를                   작성, 전단지를 읽고, 쿠폰 사용하며                      동보관하는 등 충동구매 소비가 줄고 있다고
                 종합해 국내 4인 가족의 연평균 식료품 비용을                  대량 구매해 냉동보관하는 등 충동구                       설명했다.
                 추산한다. 올해로 13년째인 이 보고서는 내년                  매 소비가 줄고 있다.
                 4인 가족 식료품비는 1,065달러 오른 1만 6천                                                           20% 가족 먹이려면
                288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푸드뱅크 도움 받야야
                  캐나다인의 평균 연령대인 40대 미혼여성이 부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 발표
                 담해야 할 연간 식품비용은 3,740  달러, 40대                                                        된 지난해 보고서는 2022년 식품가격이 역대 최
                미혼남성은 4,168 달러로 계산했다.                        환율에 더해 캐나다의 주요 농산물 수입국                   대폭인 5~7%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
                  달하우지대학 식품유통정책학과 실벵 샤를                    이 미국의 기상변화도 원인이다. 서부 캐나다                   러나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실제 식품가격은 보
                 부아 교수는 식품가격은 2023년 상반기까지                  와 특히 미 캘리포니아는 엘니뇨 현상이 강해                   고서의 예상치보다 훨씬 높아, 10월의 식료품비
                 고질적으로 높은가격을 유지하다가 후반기부                    가뭄, 박테리아 감염 등으로 야채와 과일 가격                  는 전년대비 11% 상승했고 전반적인 식품 구매
                 터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뛰었다고 구엘트대학 고든 에스 랭 경영대학                  비는 10.1% 상승했다.
                  “현재 우리가 당면 식품가격 물가 주기를 고                  사이몬 소모기 교수는 말했다. 대표적 예가 상                   지난해 보고서는 2022년 4인 가족 식품비가
                 려하면, 7이닝 연속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추로 수확도 감소했고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                    4,767달러로 2021년보다 455달러 증가할 것
                   2023년 1분기에 특히 가격이 높고 연말에는               해 가격이 급등했다.                                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는 15,222 달러로 증가
                     식품가격 상승이 멈출 것으로 전망했다.                   또 캐나다낙농위원회가 우유 도매가격의                     했다.
                       보고서는 내년 식품비 가격 상승에 영                2.2% 인상을 승인함으로써 내년 2월부터 리터                                           BRETT BUNDALE
                       향을 주는 요인으로 기후변화, 전쟁과                당 2센트 가까이 상승하게 된다. 2022년에는
                       같은 지정학적 요인, 에너지 가격상승,               두 차례에 걸쳐 총 11%에 가까운 인상폭이 승
                       그리고 코비드-19 영향을 꼽았다.                 인되었다. 내년 해산물 가격은 최대 6% 상승하
                          급변하는 환율도 요인이다. 캐나다               고 과일은 최대 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 약세로 최근 상추 가격이                식당의 음식가격은 4~6% 올라 수퍼마켓 상
                                 급등한 것이 그 예이다. 올           승폭 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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