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23

FEBRUARY. 17. 2023 / WWW.CANADAEXPRESS.COM                                                                                  ECONOMY    23






                                             사실상 ‘완전고용’에 중은




                                              금리인상 조절에 먹구름







                                                       1월 고용 15만명 추가…실업율 5%

                                                       25-54세 핵심 근로연령층이 주도
                                                       임금 전년 1월 대비 4.5% 상승

                                                       중앙은행 금리인상 중단에 ‘찬물’




                                                                                                                                       ▲1월 산업별 고용변화율

         전례없는 금리 급등에도 동요하지 않                  한국계 실업률 8%, 외국인 고용↑
        는 캐나다의 고용주들이 1월에 15만명의               총 근로시간은 12월 대비 0.8%, 2022년
        근로자를 추가했다.                          1월 대비 5.6% 각각 증가했다. 시간 당
         캐나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실업률도                임금상승률 2022년 1월 대비 평균 4.5%
        역대 최저치인 5%를 유지했다. 6만9천개             상승한 $33.01 였다. 하지만 12월의 상
        증가한 12월의 수치를 두 배를 넘었고 금             승폭 4.8% 보다는 낮아졌다.
        융가의 기대치 5만 3천개를 10배 넘었다.             1년간 실업률은 모든 연령층의 인종에
         고용증가는 10만개 증가한 25-54세의             서 감소했다. 하지만 1월에는 몇그룹에
        핵심 근로연령층이 주도했고 남성과 여                서 높게 유지되었는데 아랍계가 8.1%로
        성이 고르게 증가했다. 55세 이상 연령층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한국계 8%, 흑인
        에서도 4만 3천개 증가했고, 15-24세 청           계 7.2%, 서아시아계 5.8% 순으로 높았
        년층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다. 1월 실업인의 실업 기간은 1주~13주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에서 6만 3천개               로 상대적으로 짧았다. 또 지난달에는
        로 가장 많았고 퀘벡(+4만 7천), 알버타            노동시장참여율도 65.7%로 프리펜데믹
        주 (+2만 1천) 순으로 많았다. BC주는 2          의 65.9%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천 8백여개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뉴펀               캐나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역                되면서 향후 금리결정에 고민이 깊어질                계속 완화된다면 금리인상을 중단할 준
        들랜드&라바르도르주에서는 2천 3백개                대 최고수준의 이민자들이 빈 일자리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비가 되었다고 말한 캐나다중앙은행의
        감소했다.                               메우는 역할을 해, 재화와 서비스 성장에               베이가는 주요 은행의 중앙값 추측                 결정은 힘을 받을 것이다.
         산업별로는 도소매(+2.0%), 의료및사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에 근거하여 약 15,000명의 증가를 예상             데자르딘그룹 경제학자 마크 데소모
        보조(+1.5%), 교육서비스에서 증가했고              한편 1월에는 캐나다에서 출생하지 않               했었다. 캐나다 경제는 또한 12월에 약              는 "1월 고용수치에서 인플레이션의 추
        운송 및 창고업은 감소했다.민간 및 공               았고 이민정착을 아직 하지 못한 비영주               69,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는데, 분석             가 완화를 시사하는 유일한 요소는 임
        공부문이 유사하게 증가했고 자영업은                 권자 노동인력의 고용이 13.3% 증가했              가들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대출비용이                 금 압박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고용의
        거의 변화가 없었다.                         다. 같은 기간 캐나다인과 이민자의 고               결합하여 가계 수요를 짓누르는 등 경                폭발적 증가로 티프 맥클램 총재가 방
         전국 탁아보조 정책도 효과를 본듯하                용성장률은 2.8%였다. 비이민자 근로자              제가 연말에 미끄러질 것으로 기대했기                향을 바꿔 금리인상을 재개해야 할 위험
        다. 어린 자녀를 둔 여성의 고용이 증가,             들은 과학, 기술 서비스 및 소매, 호텔,             때문에 1월 고용수치가 충격적으로 긍정               은 이제 높아졌다고 보았다.
        25-54세 여성의 고용율은 통계가 시작              식당에 주로 종사했다.                        적이라고 말한다.                            TD은행의 경제학자 제임스 올랜도는
        된 1976년 이래 가장 높은 82.2% 였다.           한편 지난달의 고용은 금융가의 고용                 침체의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지금까                 “1월 고용이 폭발적이었다. 중앙은행의
        지난달 전체 연령의 고용율은 2019년 이             기대치 5만 3천개를 10배 넘는 수치이다.            지 캐나다 경제는 역풍을 뚫고 나아가                눈살을 찌푸리게 할 것"이라며 "추가 금
        후 가장 높은 62.5%였다.                    1월, 캐나다중앙은행은 0.25%p 금리를             고 있으며, 일련의 구조적 변화가 전문               리인상에 대한 조건부 중단은 경제성장
         1월의 실업률 5%는 원하는 근로자는               인상하면서 추가인상에 대한 조건부 동                가들이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                 의 둔화와 노동시장의 완화를 전제로
        누구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완전고                결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일단 동결하면               고 있다.                               하지만 방향이 다르게 가고 있다”고 진
        용으로 간주되며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서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했는데 1월 완                많은 경제학자들은 임금 상승 방향에                단했다.
        수 있다.                               전고용에 가까운 고용시장이 계속 유지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임금상승 압력이                                KEVIN CARMICHAEL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