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25

FEBRUARY. 17. 2023 / WWW.CANADAEXPRESS.COM                                                                                  ECONOMY    25


        주민 4명 중 1명, $500 급전 대책없어







                                                                                령층은 34-44세에서 46%로 가장 높았다.           점을 찍었고 작년 물가상승률 2021년
       “응답자 22% 생활비 바닥”- 캐나다통계청                                                 다음은 45-54세 연령대로 41%였다.              대비 6.8%였다. 그러나 12월에는 6.3%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은 ‘주거비’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사가 미디어 글로                하락하면서 코비드팬데믹 초기 이후 가
                                                                                벌뉴스를 위해 실행한 개별 여론조사에                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는 응답자 22%가 “완전히 돈이 떨어               한편 이 조사에서 1년 후 재정상태가
                                                                                져서 생필품을 살 수 없다”고 대답했다.              개선될 것이라고 믿는 연령대는 젊은층
                                                                                 이번 통계청 조사에서 15-34세가 가장  이 노년층 보다 높았다. 이는 노년층은
                                                                                많이 걱정하는 것은 주거비였다. 55%가  고정소득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주거비를 걱정했고 흑인계와 남아시아                 많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해석했다.
                                                                                계 캐네디언이 74%와 65%로 가장 높게                                 EXPRESS 편집팀
                                                                                나타났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모기지 부
                                                                                담과 월세의 급등이 초래한 결과이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                   6명 중 1명,
                                                                                면 국내 임대주택시장은 2001년 이후 최              “2달후엔 대출 못갚아”
                                                                                악의 상황이다. 공실률은 최저이고 월세
                                                                                와 수요는 치솟았다.                           여론조사기관 마루가 개인재정과 경제
                                                                                 RENTAL.CA에 따르면 12월 전국평균              의견을 묻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6명
        인플레이션으로 생활비 감당을 힘들어 하는 캐네디언들이 점점 늘고 있다.
                                                                                주택임대료는 2021년 12월 대비 12% 상             중 1명 꼴로 60일 후면 주요 대출이나 모
         캐나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자료에                가격 상승을 걱정하고 있으며 44%는 모              승한 2천 5달러였다. 전국 월세가 2천                기지 불입금을 상환할 수 없을 것 같다
        따르면 캐네디언 4명 중 1명이 기대치 못             기지 대출이나 월세를 못 낼 걱정을 하               달러를 넘은 것은 12월이 두번째이다.                 고 답했다.
        했던 5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면 낼 수              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월세 급등에 대                 12월 결과보다 2% 증가한 수치이며
        없다고 말했다. 35% 이상이 생필품 가격              한편 청년층, 여성층, 인종별 그룹에서              한 가장 높은 세입자들의 대응방법은 이                 2020년 마루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이 급등해 지난 1년간 생계유지가 힘들               특히 생활비 영향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사였다. 이사를 선택한 그룹은 필린핀계                 높다. 또 12%가 파산을 신청할 가능성
                                                                                                                      이 있다고 답해 12월 보다 3% 증가했다.
        었다고 답했다. 또 절반에 가까운 응답               조사는 2022년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캐           (48%), 남아이사계(41%), 흑인(40%)계에
                                                                                                                      85%는 대출비보다 식료품과 생필품 값
        자는 집세를 걱정하고 있었다.                    나다통계청이 조사했다. 지난 12개월 동              서 높았다.
                                                                                                                      을 더 우려했다.
         통계청은 “과반수 이상이 개스와 식품               안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답한 연                캐나다 물가는 작년 6월에 8.1%로 정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