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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상습 도난범 경미한 처벌받고 다시 범행 나서









        범인 보이빈 18개월 집행유예 받고
        풀려나자마자 동일 범죄 저질러


        갤러리 대표, “법원의 115건 절도

        전과범에게 1일 형량 이해하기 힘들어”





         밴쿠버 화인 아트 갤러리를 운영하는                났다. 데럴 대표는 이 날, 조각상의 분실
        드로 데럴은 지난 해 12월, 갤러리 전시             을 알지 못 했다가 다음 날, 다시 현장
        장 안에 놓여 있던 두 개의 조각상을 도              에 나타나 다른 조각상을 들고 달아나
        난당한 바 있다. 이 조각상들의 시가는               는 보이빈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체
        4만 달러다. 이 조각상들을 훔쳐 달아               포를 도왔다.
        난 도난범은 체포됐으나, 경찰 조사를                 경찰 조사 결과, 보이빈은 데럴 대표의
        받고 단 하루동안 유치장에서 지내다가                조각상들을 훔치기 이전에 이미 115건의              데럴 화인아트 갤러리 대표는115건의 절도 행각을 벌인 보이빈에게 1일 형량이 말이 되느냐며, 법 집행 기준을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18개월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풀려났               절도 혐의로 구속된 바 있던 전과범이었
        다. 이 남성은 거리에 나타나 다시 동일              다. 경찰은 감시카메라의 도움으로 보이               됐다. 법원은 또한 보이빈에게 마약 상용             의 부친은 경찰국장 그리고 모친은 마약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빈의 범행 사실을 확인한 뒤, 훔친 조각              과 정신 이상 감정을 인정해 그가 지역 커            상담 카운셀러로 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
         데럴 대표는 박물관이나 갤러리 전시                상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던 그를 현장                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 및 보호 서             다. 그는 1998년에 BC주로 이주해 왔고,
        품 도난범들에게 중형이 언도 돼어야 만               에서 체포했으며, 그의 집에서 전 날 데              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선처했다.                 BC주에서의 그의 첫 범행은 마약 밀매였
        이 동일 범죄 재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이              럴의 갤러리에서 훔쳐 온 다른 조각상을                데럴 대표는 이미 115건의 절도 행각을            다. 당시 그에게 60일의 징역형이 선고됐
        라고 언급한다. 지난 해 12월 30일, 범            발견했다.                               벌인 보이빈에게 1일 형량이 말이 되느냐             다. 그는 2012-2020까지 노숙자로 지내오
        인 죠셉 보이빈(50)은 데럴 대표의 갤러              이 후, 구금 상태에서 경찰의 추가 조사             고 되묻는다. 그는 정부의 법 집행 기준을            다가, 2020년 정부의 도움으로 현재의 방
        리 전시장에 나타나 루돌프 소콜로브스                를 받던 보이빈은 이 달 6일, 추가된 1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한 칸 짜리 저소득층 아파트에서 기거해
        키 작품인 한 금동 조각상을 훔쳐 달아               구금형을 마치고 18개월 집행유예로 석방               보이빈은 퀘백에서 나고 자랐으며, 그              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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