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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14.2023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3
“바닥 드러낸 공원 모든 연못 물 채워야”
가뭄에 방치, 냄새 및 오물로 흉물스럽게 변해
밴쿠버시, “여름철 식수량 확보도 어려워” 난색
일부지역만 연못 물 채우기에 타 지역 주민 반발
밴쿠버시 공원위원회는 지속적인 가뭄 연못 등에 대해서는 해당 조항이 적용되
으로 시내 곳곳에 바닥을 드러낸 공원 지 않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연못에 물 채우기 작업을 고려 중이다. 그러자 밴쿠버 주민인 캐슬린 랭미드
그러나 해당 작업을 위해서는 만만치 가 이에 반발하며, 싸우스 밴쿠버 지역
않은 비용이 요구되기 때문에 공원위원 에 속하는 사우스 메모리얼 공원의 연
회는 바닥을 드러낸 연못을 인근 경관 못도 이 규정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목
과 자연스럽게 어울러질 수 있도록 하 소리를 높였다. 그녀의 청원서에는 이미
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서명을 마쳤다. 그
해당 연못에 물을 채우기 위해서는 캐 녀는 싸우스 밴쿠버 지역이 시 정책에서 주민 엘비라 론트와 미쉘 시어가 베니어 공원의 마른 연못에 앞에 서 있다. 이 들은 도시그린공간을 위한 관리가 미흡한 점
에 대해 안타까워 하고 있다.
필라노댐 등지에서 물을 실어 날라야 지속적으로 소외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하는데, 현재와 같은 가뭄기에는 식수 않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밴쿠버시 쿠파도 소셜 미디어에 올림픽 선수촌 서 다”고 지적했다.
량 확보도 어려운 판에 연못 물대기 작 모든 시민들을 위해 저수량도 동일하 쪽에 위치한 찰슨 공원의 현재의 방치된 한편 제리코 공원과 베니어 공원들의
업은 언감생심이다. 게 나눠야 한다”고 하면서, “싸우스 밴 연못 광경을 찍어 게시하기도 했다. 그 자연 경관도 악화되고 있다. 일부 시민
2020년 밴쿠버시는 시내 대부분의 연 쿠버 공원에 위치한 연못이 장기간 가 는 “밴쿠버시에 방치된 연못들에 대한 들은 가정용 물 절약 운동을 전개해야
못 등에 가뭄 시 물 채우기 작업을 불허 뭄에 방치돼 있어 현재 냄새 및 오물 등 관리 작업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다는 데에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5월, 밴 으로 흉물스럽게 변해 가고 있다”고 개 강조했다. “밴쿠버 시민들은 인적 관리 밴쿠버시 녹색당 톰 디그비 위원은 연
쿠버시는 다운타운 및 부유층이 주로 탄했다. 를 받아야 하는 자연경관들이 사람들 못에 물 대기 작업을 반대한다는 의견
살고 있는 밴쿠버 웨스트 지역 일부 6개 밴쿠버시 전 시위원을 지낸 바 있는 좀 의 무관심과 방치로 오히려 퇴색되고 있 을 피력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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