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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5/2024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1
예인선 선원이 전원 여성…업계, “바다의 변화” 선언
BC 최초, 70년만에 전원 여성으로 이루어진 팀 탄생
일의 성격상 남성의 고유 영역...“성별 직업 장벽 철폐”
BC주 최초로 터그 보트tugboat의 선 린 뒤, 이들의 터그 보트는 다시 프린스
원들이 전원 여성으로 구성됐다. 보통 루퍼트 항구로 되돌아 갔다.
해상에서 예인선(끌배)라고 불리는 터그 메킨타이어 선장은 어려서부터 항구와
보트는 일의 성격상 남성들의 고유 영역 바다에서 자라오면서 자연스럽게 터그
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에 BC주 사상 보트 선원 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
최초로 터그 보트 선원이 구성된 지 70 한다.
년 만에 전원이 여성으로 이루어진 팀이 그녀의 증조모도 그녀와 비슷한 일을
BC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예인선 선원들인 선장 헤일리 메킨타이어(30 가운데)와 오션 러더포드(32 오른쪽), 훈련생 사라 클
탄생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해 왔기 때문에 그녀 라크(Sarah Clarke) 는 지난 해 연말 프린스 루퍼트 항을 출발해 미 알래스카 연안의 스튜어트 항구에 도착했다.
터그 보트는 보통 콘테이너 함선을 끌 는 가족들이 몸담고 있는 생계 활동에
면서 항구에서 항구로 이동을 주도한 익숙해져 왔다. 2012년, 그녀는 생애 처 에, 2018년 12월, SAAM의 직원 채용 공 모의 터그 보트를 운전하는 선장이 된
다. 선장인 헤일리 메킨타이어(30)와 오 음으로 작은 터그 보트 사업체에 취업 고 소식을 접하게 됐다. 그녀는 이곳에 다. SAAM측은 그녀를 첫 고용하던 당
션 러더포드(32)는 지난 해 연말 프린스 을 하게 됐다. 당시 그녀의 가족들은 남 서 보트 엔지니어 자격증을 가지고 갑 시를 회상하며, 그녀의 열정과 성실성
루퍼트 항구를 출발해 미국 알래스카 자 직원들과 함께 생활하며 일을 해야 판장이 됐다. 그녀는 자신의 경력을 서 등에 많은 직원들이 감탄했다고 전한
연안의 스튜어트 항구에 도착했다. 하는 이 직종에 그녀의 선택을 선뜻 받 서히 높여 가면서 현재는 150GT급의 대 다. 이제 그녀는 회사에 없어서는 안 되
메킨타이어 선장은 “스튜어트 항구에 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2017년, 그녀 형 터그 보트 선장에까지 오르게 됐다. 는 중요한 인물이 됐다. 2016년만 해도
안전하게 도착해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 는 좀 더 큰 배를 타면서 바다에서 작업 그녀는 신년을 맞아 500GT급으로의 이 업체에 여자 직원은 단 한 명도 없었으
다”고 말했다. 하는 일을 하기도 했지만 썩 내키지는 경력 상승을 목표로 두고 매진 중이다. 나, 이제는 직원 중 15%가 여성들이다.
스튜어트 항구에 컨테이너 함선을 내 않는 일이었다고 회상한다. 그러던 중 이렇게 되면 그녀는 지금보다 더 큰 규 [email protected]
김세라 기자 [email protected]
VANCOUVER LIFE 편집팀
좌측은 프로스펙트 표지판 앞, 우측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라이언스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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