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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9 2024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1
PNE 안전요원 ‘굿 사마리안’ 영예
2년간격으로 아버지와 아들 생명 건져
하키 경기 중 심정지 상황서 응급조치
마이크 나스르는 밴쿠버 놀이동산인 그런데 올 해 2월 21일, 해리 씨의 아
PNE 소속 안전 요원이다. 그는 최근 들 제이슨(52)도 경기를 하다가 심장발
PNE 하키장에서 심장발작을 일으킨 한 작을 일으켰다. 쓰러진 아들은 부친과
주민의 생명을 응급 조치를 통해 살렸 는 달리 아예 의식을 잃었고, 맥박도 뛰
다. 한편, 이번에 생명을 건진 이 주민의 지 않았다. 그러자 현장에 있던 나스르
부친도 2년 전, 같은 장소에서 아들과 씨는 인공호흡을 실시해 앰뷸런스 도착
같이 심장발작을 일으킨 바 있는데, 그 전에 그의 의식을 회복시켰다. B.C.응급의료서비스 브라이언 트와이트(왼쪽)가 응급 상황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생명을 구한 마이크 나스르에게 경의를 표
때도 나스르 씨의 도움을 통해 목숨을 제이슨은 당시 출입문을 향해 나가던 했다.
건졌다. 기억은 있지만, 이 후 몇 분동안은 전혀 인 마이클 프레스톤, 브래드 윌슨 및 매 는 인명 구조작업 훈련을 받고 현장 근
지난 2022년 2월 16일, 해리 루이스(75) 기억을 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는 자 트 허퍼링 등에게 감사의 표창장을 전 무를 하고 있지만, 제이슨 씨와 같이 의
는 아들 제이슨과 함께 PNE 하키 경기 신의 생명을 구해 준 나스르씨를 비롯 달했다. 병원에서 2주 동안의 치료를 받 식불명에 맥박까지 뛰지 않는 경우는 처
장에서 아이스하키 게임을 하고 있다가 한 응급대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고 회복한 제이슨 씨는 다시 PNE 하키 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
심장 발작이 왔다. 당시 현장 근무 중이 전했다. 경기장을 찾아 동료들의 뛰는 모습을 는 “부자지간인 해리와 제이슨을 모두
던 나스르는 앰뷸런스를 기다리는 중, B.C. 응급보건서비스측은 나스르 를 바라 보았다. 살려낸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하면
그에게 아스피린을 먹이며, 혈압을 수시 포함, PNE 운영 보건 및 안전 사무소 한편 나스르 씨는 제이슨 씨 인명구조 서, 이들 부자가 계속해서 건강한 삶을
로 체크하는 등 안전조치로 무사히 루 소속 마크 놀스, PNE 보안 소속 하지 작업에 큰 역할을 맡아 특별히 개인에게 유지해 나가기를 기원했다.
이스를 돌보아 위기를 넘겼다. 산두, 그리고 제이슨 루이스의 팀 동료 수여되는 ‘굿 사마리안’ 상을 받았다. 그 [email protected]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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