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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빌 아일랜드 가라앉는다







        해수면 상승으로 상가 업주 ‘전전긍긍’

        기후변화로 수 십년내 잠길 전망

        CMHC 사업주와 대책 논의





         밴쿠버의 명소 그랜빌 아일랜드가 향                마치 섬과 같은 현재의 모습을 띠게 됐
        후 바다 속으로 가라 앉게 될까?                  다. 현재 이곳에는 340여개의 사업장들이
         이 곳에서 오랜 기간 사업장을 운영해               위치하고 있으며, 관련 일자리 수는 3천
        온 일부 사업주들은 그랜빌 아일랜드가                여개 이상에 달한다.
        바다속으로 가라앉게 될 것에 큰 염려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어바인 대학교
        를 나타낸다. 사업주인 데이비드 메켄은               의 한 관련 보고서는 그랜빌 아일랜드
        그랜빌 아일랜드를 구하기 위한 별다른                인근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현
        조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사업장 건물              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수 십 년 후에는
        리스 계약이 만료되는대로 이곳을 떠날                이곳이 잠길 수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계획이라고 말한다.                          이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속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어바인 대학교의 한 관련 보고서는 그랜빌 아일랜드 인근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상
         총 면적 14헥타아르 상당에 달하는 그              화 되면서 기후 변화로 그린랜드 및 안               황이 지속될 경우, 수 십 년 후에는 이곳이 잠길 수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랜빌 아일랜드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타르티카의 빙하들이 대규모로 녹아 내                모기지협회(CMHC) 측이 관리를 맡고 있             이번 사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
        폐기된 산업단지에 불과했다. 그러나 각               려 그랜빌 아일랜드 주변의 수위도 점                으며, 최근의 우려를 의식해 협회 측은 다             했다.
        계 각층의 노력의 결실로 인해 현재 이곳              점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렇              음 주, 이곳 여러 사업장의 대표들과 관련              그랜빌 아일랜드의 대지는 연방정부
        은 유명 관광지가 됐을 뿐 아니라, 문화              게 되면, 2022년 12월 그랜빌 아일랜드에           문제를 놓고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소유이나, 연방정부로부터의 지원이 이루
        예술 발전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닥친 사상 최대의 해수면  높이는 해가                그랜빌 아일랜드의 총 매니저인 톰 랭               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곳은 사업장
         당초 이곳은 섬이 아니었고 스콰미쉬                거듭될수록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                커스터는 “사업주들을 비롯해, 밴쿠버시               리스비 및 주차료를 통해 재정 지원을
        원주민 부락 단지에 속해 있었다. 1915             된다고 이 보고서는 경고하고 있다.                 와 메트로 밴쿠버 지역 그리고 BC주정               얻고 있다.
        년 밴쿠버시에 의해 모래가 부어지면서                 현재 그랜빌 아일랜드는 캐나다 주택                부 및 연방정부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GORDON McINTYRE



                                                                                                                                        EXPRESS 편집팀

                                                                                                          좌측은 프로스펙트 표지판 앞, 우측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라이언스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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