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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24 / WWW.CANADAEXPRESS.COM                                                                                             TREND  23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소비자“재정 더 악화”



















                 캐나다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인
                해 물가상승률은 2년 전 최고점인 8.1%에서 4월
                에는 2.7%로 낮아졌다. 식품 상승률도 1.4%로
                낮아졌고 과일, 견과류, 해산물 일부는 오히려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 캐네디언들의 재정 스트
                레스는 그 이후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재정 전문가 단체, FP캐나다가 2월
                과 3월 사이 여론조사기관 레거사가 실시한 여
                론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2024년 재정스트레
                스 지수에 따르면 44% 응답자가 스트레스 주
                                                           인플레이션이 둔화되었지만 캐네디언이 느끼는 재정적 압력은 더 악화되었다.
                범으로 재정을 지목했다. 2년전보다 6% 상승한
                수치이다.
                 무엇이 재정 스트레스를 초래하는 지 묻는 질                  억하지만 팬데믹 이전의 주거비와 식품가격을                    금 상승률이 지난 15개월 간 물가상승률을 앞
                문에는 식품가격 (69% 증가), 전반적인 인플레                아직 기억하고 있다.                                질렀다면서 이를 자축했다. 지난 달 임금 상승
                이션 (60%), 주거비용(52%)의 순이었다. 지난 4월            아메드-하크는 소비자들은 아직 새 물가의                    률은 4.7%로 3월(5.1%)보다 낮아졌다.
                입소스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3%가 지난 6개월                 시대에 맞춰 삶을 다시 세우는 과정에 있다고                    그러나 아메드-하크는 임금 상승은 최근 일이
                간 식품비가 평균 78달러 90센트 증가했다고                  했다. “우리는 직장을 잃거나 사업체를 잃는                   며 대다수 캐네디언의 임금은 2022년 여름 최고
                답했다.                                       등 삶을 뒤집어 놓았던 3년간의 팬데믹에서 막                  점을 찍은 후 지속되는 고물가를 따라 잡지 못
                                                           벗어났다. 하지만 팬데믹은 벗어났지만 단기간                   하고 있다고 했다.
                 10명 중 8명이 식료품비 상승                         의 가파른 금리인상과 40년만의 최고 물가에                    이번 조사에서는 젊을수록 재정 스트레스가
                 개인금융 전문가 루비나 아메드-하크는 단기                   직면해 있다.“                                   높게 나타나, 35세 미만의 경우 50%가 재정이
                간 광범위하게 오른 물가가 축적되어 재정적 스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답했다. 이 중 72%가 재
                트레스를 높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젊은층에서 가장 심각                               정 때문에 삶에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으며 50%
                 캐네디언은 팬데믹부터 시작된 물가상승을 기                    지난 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장관은 임                   는 불안감과 우울감, 기타 정신적 건강문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24%가 12개월 이내에 신
                                                                                                      용카드 부채를 모두 상환할 계획이라고 답해
                                                                                                      2022년보다 5% 증가했다. 부채 상환의 우선 순
                                                                                                      위도 여행(19%)보다 높았다. 미래 재정에 대해서
                                                                                                      는 50%가 작년(47%)조사보다 약간 높아졌다
                                                                                                      고 답 했다.


                                                                                                       어떻게 대처하나
                                                                                                       재정적 스트레스가 심해졌지만 91%는 지난 1
                                                                                                      년 간 이런 우려를 줄이기 위해 최소 1개 이상의
                                                                                                      행동을 취하고 있다. 45%가 지출내역을 검토하
                                                                                                      고, 38%는 부채상환을 우선하며, 33%는 저축을
                                                                                                      늘리고 있다고 답했다.
                                                                                                       아메트-하크는 가장 먼저 현금유동성을 검토
                                                                                                      해 재정에 가장 압력을 주는 부분을 찾아야 한
                                                                                                      다고 조언했다.
                지난 4분기 캐나다 가구는 가처분 소득 1달러에 대해 1달러 79센트의 빚을 지고 있었다.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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