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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24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1


        대학 마약 사태 응급약 ‘나록손’ 비치 놓고 고심








          스타코 양 펜타닐 과다 복용 후 응급 처치 늦어                                            독시의 응급 처치 마약을 손쉽게 교내 응              치를 받았거나, CPR 조치를 받았더라

          교내 학생 마약 복용 상태 사회적 심각성 제기                                             급실을 통해 구할 수 있는 곳이 있는가  면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
                                                                                하면, 아예 비치돼 있지 않은 학교들도  문가들은 말한다. 빅토리아 대학교에
          주정부 응급 약 교내 구비에 대학 측과 논의                                              있다고 BC대학생협회의 콜 라인홀드 담               naloxone이 비치돼 있기는 하지만, 일반

                                                                                당관은 말한다. 그는 “각 대학 건물 내에  근무시간에만 접근이 가능하다.
                                                                                화재 진압을 위한 소화기가 마련돼 있는                한편, UBC대학의 경우, 일일 24시간
                                                                                것처럼 마약 복용자들을 위한 긴급 구조               동안 언제든지 기숙사 건물 내에 학생
                                                                                용 naloxone 등이 비치돼 있어야 한다”고  들이 손쉽게 naloxone 비강 흡입제를
         최근 밴쿠버 아일랜드 빅토리아 대학교               차나 방식이 다르다.                         강조한다.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따라서 스
        에서 한 학생이 마약 과다 복용으로 숨                나록손naloxone과 같은 강성 마약 중             스타코가 빠르게 나록손naloxone 처             타코와 같은 사태 발생시, 구급요원들
        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대학교 교내 학                                                                                       이 현장에 도착하는 동안 중독자가 긴
        생 마약 복용 상태에 대한 사회적 심각성                                                                                      급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19년부터
        이 제기되고 있다.                                                                                                  온타리오주 칼톤 대학교에도 교내에 스
         지난 1월, 빅토리아 대학교 재학생인 시                                                                                     프레이용 naloxone 비상약이 비치돼 있
        드니 메켄타이어-스타코가 기숙사에서                                                                                         다.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은 지난 주, 스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숨졌다. 학생들                                                                                        타코 사건을 놓고, 안타까움을 나타냈
        은 911에 즉각 신고했고, 구급요원들이                                                                                      다.
        도착했지만, 스타코는 뇌로 공급돼야 하                                                                                        한편, BC주 고등교육부 리사 비엘 장관
        는 산소 부족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은 미디어와 연결되지 않았다. BC정신건
         구급요원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강 및 마약부의 제니퍼 와이트사이드 장
        13분간 나록손naloxone을 투여하고, 15                                                                                  관은 주 내 대학과 naloxone과 같은 응
        분간 CPR을 진행했지만 도움이 되지 못                                                                                      급 구제용 마약을 교내에 어떻게 구비해
        했다. 이미 골든 타임을 놓치고 말았기                                                                                       놓아야 할 것인지를 놓고 21일, 긴급 모
        때문이다. BC주 내 각 대학들은 학교마                                                                                      임을 가졌다.
        다 학생 마약 중독 사태에 대비하는 절                                        온타리오주 칼톤 대학교에는 스프레이용 naloxone 비상약이 비치돼 있다.                   [email protected]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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