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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1 2024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3
농장, 축산 농가 ‘시름시름’… 재정난에 운영 접어
최근 10년, BC주 농가 수 크게 줄어
고 금리, 기후 환경변화로 수익 감소
행정 및 규제 압박으로 더 곤경에 처해
BC과실나무재배협회의 회장이자 나라 BC주 내 농장 및 축산 농가들은 재정
마타 농장주인 피터 시몬슨은 농장 경영 및 기후 난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
에 큰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한다. “농장 다. 농장주들은 고금리와 기후 변화에
주변의 과일 나무들은 메말라 가고, 나 따른 환경적 재앙으로 거의 재기 불능
무 숲도 허허벌판”이라고 그는 말한다. 상태에 놓여 있다.
과수 농가들을 비롯해서 가축 사육자 캐나다 독립사업자협회의의 한 조사 레니 프라사드 프레이져벨리 농과대학 교수는 농장 가족 출신 학생들이 재정적 부담감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들도 이와 별반 차이가 없다. 젖소 농장, 결과, 4월 주 내 농가들의 사업 발전 관
양계장 그리고 소 농장들 대부분이 가 련 확신도가 최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23%에 그쳤다. 지 않다는 심정을 나타내고 있다.
축들의 먹이 부족 및 여러 가축 전염병 최근 10년 사이, BC주의 농가 수는 크게 농장 유지 및 관리비는 오르는데, 수익이 전문가들은 농가들이 기후 변화에 따
등으로 큰 재정 난에 시달리고 있다. 줄어들었다. 2016-2021년 사이, BC주 농 맞게 따라오지 않는다면 농가들의 파산 른 환경적 악조건 속에서 정부 및 여러
가 총 수 감소율이 10%로 집계됐는데, 은 불을 보듯 환하다. 기관들에 의한 행정 및 규제 압박 등으
이는 같은 기간 국내 평균치보다 5배 이 다니엘르 시노트 농가위원회 행정관은 로 곤경에 처해 있다고 지적한다. BC주
상이 높은 수치다. 따라서 농장 운영을 접고 농가를 떠나 의 한 닭농장의 브레드 드리디거는 최근
농가 소유주들의 평균 연령도 높아지 는 주민들의 수가 늘고 있다고 한다. 농 의 조류 독감으로 많은 양계장들이 재
고 있으며, 많은 수의 농장주들이 생계 장 식품 일반 소비자 가격이 치솟고 있지 정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유지를 위해 다른 직업을 추가로 갖고 만, 금리 및 농장 운영 관련 보험료 등의 “양계, 축산 농가 활동에 진심이 아닌 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C농가위원회의 인상 폭이 높아지면서 농가 수익은 오히 상 많은 농장주들이 곧 현장을 떠나게
한 조사 결과, 2015-2019년 사이 일반 려 감소되고 있다. 농장주들은 농장 운영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드 하울링 농장전문 리얼터는 “모든 농장들이 최근 어려 농가들의 농가 운영비가 25% 상승됐음 의 고충을 자식 에게까지 대물림하고 싶 [email protected]
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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