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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9 2024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3
스탠리 공원의 사라진 대포 소리…주민들 “사라지나”
브록톤 포인트 대포 지난 17일 이후 포성 멈춰
1800년 후반부터 현재까지 매일 저녁 9시에 발포
“곧 사라질 것”이라는 항간 소문에 밴쿠버시 부인
매일 저녁 9시가 되면 스탠리 공원 해안 송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다음 날 발포
가 브록톤 포인트에 위치한 한 포대에서 를 위해서는 전 날 대포 안에 폭약이 장
대포가 우렁차게 발사된다. 그러나, 주 전돼야 한다.
민들은 지난 17일, 이 포탄의 장엄한 소 척 메킨지 씨는 지난 17일, 가족과 함
리를 듣기 위해 기대를 하며 인근으로 모 께 스탠리 공원 이 대포 발사 현장을 찾
였지만 오후 9시 발포 시간에 맞춘 대포 아 대포 발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어렸을 적에 이 곳에서의 추억을 더듬으
이 대포는 180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며 발사 순간을 맞을 채비를 했다. 8시
매일 저녁 같은 시각에 발포돼 왔다. 지난 59분이 되자, 곧 발포가 예상되는 작은
스탠리 파크에 있는 브록톤 포인트 포대에서 17일 대포가 발사되지 않자 주민들은 19세기 만들어진 이 대포가 수리되지 못
130여년간 스탠리 공원의 이 대포 소리는 소음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9시 하고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 대포는 180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매일 저녁 9시에 포성을 울려왔다.
주민들에게는 시계와 같은 역할을 해왔 3분이 지나도 끝내 대포 소리는 들리지 공원 미니 열차 및 분수 등과 같은 운명 대변인은 사건 발생 전, 이번 사태와 관
다. 이 대포 소리가 들리면 당시 동네 꼬 않았다. 그는 큰 실망감을 지닌 채 가족 에 처하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련된 아무런 예고나 경고 소식도 듣지
마들은 집으로 달려가 잠을 잤다. 과 현장을 떠나야 했다. 소문을 통해 이 대포가 곧 사라질 것이라 못했다고 덧붙였다. 밴쿠버시는 메킨지
최근 이 대포에 한 기물 파손범이 빨강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중에 스 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한다. 씨의 우려와는 달리, 브록톤 포인트 일일
색 페인트 칠을 해 놓기도 했다. 지난 코 탠리 공원 미니 열차 및 로스트 라군 이 에, 밴쿠버시의 한 대변인은 이번 스 대포 발사식을 중단할 계획이 전혀 없으
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중에는 이 대 Lost Lagoon 분수 등이 제대로 작동이 안 탠리 공원 대포 불발 사건은 예정에 없 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 후로 이 대
포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대포 발사를 돼 보수작업을 거친 바 있다. 메킨지 씨는 던 일이며, 이 같은 사태는 매우 드문 일 포는 여전히 매일 발사돼 왔다고 한다.
위해서 필요한 폭약이 제 시간에 맞춰 운 이번 브록톤 포인트 대포 시설도 스탠리 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전했다. 또한 이 [email protected]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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