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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 2024 COMMUNITY WWW.CANADAEXPRESS.COM 25
배문수 평통밴쿠버협의회장 “고향 그리워하는 마음 함께 나누어요”
‘윤석열 대통령 8.15 통일 독트린’
적극 지지 밴쿠버 이북도민회 추석맞이 경로잔치 열려
밴쿠버 이북도민회(회장 이중헌)은 추석맞이 경로잔치를 9
월 12일 코퀴틀람 소재의 식당에서 개최했다.
이 날 80세 이상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중헌 회장
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지되었던 추석 잔치를 5년만에 다
시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원로님들 맛있게 드시고 풍
성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재
붕 회원(97세)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
음 모두 같을 것입니다. 자리를 마
련해 준 임원진들에게 감사하다”
고 말했다. 배영수 회원(90세)
은 “이북도민회에서 만나는 사
람들과 추억을 나눌 수 있어 행복
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전계남
회원(87세)은 “우리 오래 오래 건
강하게 살면서 만납시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한인 이민사상 최초 라디오 생방송에 “이주”에 대한 예술적 고찰
직접 참여하세요 <We, May Arrive Somewhere>
9월 28일 오전 11시, 코퀴틀람 매킨 하우스 뮤지엄 ‘2024-2025 한-캐 상호문화교류의 해’ 계기 진희웅, 박정후 작가 2인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24-2025 한-캐 상호 문화교류의 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We, May
Arrive Somewhere> 전시는 한국계 캐나
다 예술가들이 바라본 ‘이주’에 대한 예술적
고찰이다. <We, May Arrive Somewhere>
를 전시하는 THEIR (T)HERE는 몬트리올
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인 1세대 이민자
인 현대미술가 진희웅과 이민 2세인 영화감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원장 김성열) 독 및 현대미술가 케빈 박정후로 구성되어
은 9월 27일부터 11월1일까지 문화원 전 있다. 이웃으로 만난 그들은 각자의 이민자
시실에서 한국계 캐나다 예술가 듀오 그 로서의 경험과 현실에 대해 깊이 논의해 왔
룹 THEIR (T)HERE의 <We, May Arrive 으며, 그동안 수많은 대화를 통하여 발전
Somewhere> 전시를 개최한다. 시켜온 이주자들이 갖는 상실감과 애도의
2022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 문제를 시청각적 요소와 문자라는 형식을
상된 한국과 캐나다 관계는 60여 년 전 양 통해 표현하고 있다.
국이 공식적으로 수교를 맺기 훨씬 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이 기존에 초점을
1888년 당시 토론토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두었던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이민자’라고 불
<케이팝의 뿌리를 찾아>에 관한 캐나다 이민사 최초 현장 라디오 생방 제임스 게일이 선교를 목적으로 한국에 발 리는 대상에 더하여 최근의 세계 사회, 정치,
송이 9월 28일 오전 11시, 코퀴틀람 매킨 하우스 뮤지엄 (1116 Brunette 을 디딘 이래 꾸준히 발전해 왔다. 이제 캐나 경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삶의 터전을 떠나
Avenue Coquitlam)에서 방영된다. 라디오 식스 DJ 최구민/김민지 사회 다는 한국의 2대 이민 대상국이며 4대 재외 야 했던 확장된 의미에서의 모든 이주자들
자 유아진이 초대 손님과 참석자들이 함께 현장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 동포 거주국이자 5대 유학 대상국으로 성 이 느끼는 불안감과 소속감 부재, 이동성,
덕일 대표는 “미국 시애틀 북부까지 도달하는 생방송에 직접 참여해 주세 장할 정도로 양국 간의 인적교류는 지속 확 시간성 등의 화두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고
요”고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대 되어왔다. 이러한 민간 차원에서의 양국 있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김성열 원장은
한편 코퀴틀람 코퀴틀람 매킨 하우스 뮤지엄에서 9월 1일부터 31일까지 간 교류 확대를 반영하듯 지난 6월 25일에 “한-캐 상호문화교류의 해와 연계하여 추진
1개월간 <케이팝의 뿌리를 찾아> 전시회가 한창이다. 캐나다 한인 캐나 는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문화부 장관이 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양국이 서로에 대한
다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케이팝 가수들의 음반 또는 특별 소장품을 전 오타와에서 만나 ‘2024-2025 한-캐 상호 문 이해를 높이고 문화 교류 확대의 기반이 더
시한다. 전시중인 상당 컬렉션은 박물관 매니저의 개인 소장이다. 화교류의 해’를 지정하는 양해각서에 서명 욱 단단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양국은 문화예술을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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