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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1 2024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3



        BC불어권 학교, 정부에 학교 건립 허용 소송







        2020년 대법원 판결 불구 이행되지 않아

        학부모 “프랑스어 교육 진행되지 못할 경우,
        언어 능력 상실과 함께 문화적 자긍 잃어”






         밴쿠버 및 애보츠포드 지역 등을 포함               붙였다.
        해서 주 내 각 지역 프랑스어권 학교들                한 편, 밴쿠버 교육청은 위에 언급한 여
        은 주정부 측에 프랑스어 학교 건립 추               러 학교 중, 일부를 매각했고, 아직 매각
        진을 허용해 주도록 소송을 제기했다.                이 안 된 학교들을 연합회CSF측이 장기
         프랑스어 사용 학교 연합회(CSF) 측은             임대해서 학교 건물로 사용하도록 제안
        연방 대법원이 2020년도에 BC주 내에 프            했으나, 연합회CSF 측이 이를 받아들이
        랑스어 사용 학교 건립이 진행되도록 판               지 않았다.
        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                 연합회CSF 측은 예를 들어 에이알로드
                                                                                크리스틴 르블랑(왼쪽)과 코린 블란체트 등 학부모들이 정부를 대상으로 프랑스어 학교 건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
        행되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다시 법원에               Dr. A.R. Lord 초등학교 건물은 교육청          부가 2020 년 법적으로 개설하도록 되어 있지만 지금까지 아무것도 진행하지 않았다며 법원에 제소했다.
        이를 제소했다.                            소유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일부 공                이들 학생들은 오전 6시반에 집을 나서               는 학생들이 인근 커뮤니티 센터 건물을
         프랑스어 사용 학교 연합회는 밴쿠버                간에 대한 자체 소유권을 내세우고 있                서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집에 도착한다.              이용하고 있다.
        시 퀸엘리자베스아넥스Queen Elizabeth          다. 프랑스어권 학부모들은 지난 오랜                그녀의 9학년 아들은 원거리 등하교의                 맨디 에머리는 애보츠포드에 프랑스어
        Annex와로이아넥스 Laurie Annex 및          세월 동안 프랑스어 학교 건립을 위해                어려움을 이기지 못 하고 애거시즈 지역               권 고등학교가 하루 빨리 건립돼야 한
        에이알로드Dr. A.R. Lord 초등학교 그리          많은 노력을 해 왔다고 한다.                    의 한 고교로 전학했다. 미션에도 불어               다고 강조한다. 프레이져 밸리 지역 불어
        고 애보츠포드 노스 포플라 학교 등에                 프랑스어권의 한 학부모인 코린 블란                권 학교가 위치하지만, 매우 소규모 수               권협회의 미리암 테렝 대표는 “불어를 사
        프랑스어 사용 학생들을 위한 학교가                 쉣은 불어 사용 11, 12학년 학생들이 불            업이고 거리도 멀다. 그녀의 다른 자녀는              용하는 학생들에게 불어권 교육이 진행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연                어권 학교를 다니기 위해 칠리왁에서 써               현재 칠리왁 한 불어권 초등학교에 재학               되지 못 할 경우, 언어 능력 상실과 함께
        합회CSF는 빅토리아와 위슬러 등지에도               리까지 하루 몇 시간 동안의 버스 통학               중이다. 그러나 이 학교는 실내 체육관               문화적 자긍심도 잃게 된다”고 지적했
        프랑스어 학교들이 신축돼야 한다고 덧                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칠리왁에 사는               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아서 체육 시간에               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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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은 프로스펙트 표지판 앞, 우측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라이언스 브릿지












                                         CDCP(정부 치과 보조) 프로그램 가입 클리닉 입니다



























                                                                          (CDCP, 보험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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