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CANADA EXPRESS NEWS
P. 11

NOVEMBER 15 2024 / WWW.CANADAEXPRESS.COM                                                                                        ISSUE  11


















        탈북자 한국인 여성, 캐나다 입국 거부돼





        중국에서 재 북송 된 북한의 경찰 조사서 요구                                               스꽝스러운 대처에 큰 실망감을 감추지
        최 씨 “캐나다 당국이 요청하는 서류를 뗄 수 없어”                                           못했다. 그녀의 토론토 입국 비행기를

        토론토 착 비행기 티켓 취소하고 서울로 돌아가                                               기다리고 있던 토론토 지역 일부 정관
                                                                                계 인사들과 몇 몇 한인들은 캐나다 정
        정관계 인사, 정부의 이번 늑장 처사 이해 어려워                                             부의 이번 늑장 처사를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한국 군인들이 파주 인근 비무장 지대를 순찰하고 있다.
         북한 주민이었던 최민경은 5차례에 걸               는 캐나다 측이 요구하는 서류들을 마                 그녀의 캐나다 입국을 도왔던 한인 경
        쳐 중국으로 탈북을 시도했다. 그러나                련할 길이 없다. 현재 한국에서 한 인권              리 씨는 최민경은 범법자가 아니라 피해               받아야 했다.
        그녀는 그 때마다 중국 공안국에 잡혀                관련 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그녀는 북                자라고 강조하면서, 캐나다 정부가 탈                 천신만고 끝에 그녀는 마침내 한국으
        재 북송 됐다. 12년 전, 그녀는 마지막             한과 같은 폐쇄된 독재국가에서 캐나다                북인 들을 대하는 태도는 매우 중요하                로의 탈북에 성공했다. 그녀는 이 후, 대
        다섯번째 시도에서 탈북에 성공해 현재                당국이 요청하는 서류를 뗄 수 없다고                다고 말한다.                             만과 영국 등 세계 여러 나라들을 방문
        는 한국에서 살고 있다.                       강조한다.                                최민경은 1990년대 말부터 중국으로  하며 북한 주민들의 힘든 실상들을 증
         북한 주민들의 캐나다로의 탈북 시도                 캐나다 당국의 입국 불허로 그녀는 지               탈북을 시도해 왔다. 4차례의 중국을  언해 왔다. 지난 주에는 스위스 제네바
        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난 4일, 최            난 8일, 파리발 토론토 착 비행기 티켓              통한 탈북이 실패를 거듭하는 동안 그                에서 열린 UN인권위원회 산하 활동을
        민경은 캐나다 입국을 원했으나, 서류                을 취소하고, 다시 서울로 발길을 돌려               녀는 중국인과 결혼도 하고, 심지어 출               통한 북한 주민들의 상황을 증언했다.
        상 복잡한 절차로 길이 막혀 뜻을 이루               야 했다.                               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중국에서 살                이미 한국인이 된 그녀는 캐나다 입국
        지 못했다. 캐나다 당국이 그녀에게 그                한편, 캐나다 당국은 그녀에 대한 캐               면서 탈북자로 들통이 나 재 북송 됐으               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캐나다 정
        녀가 중국에서 재 북송 된 것과 관련된               나다 입국을 3일이 지난 11일 허용한다              며, 북한에서 캠프에 거주하면서 온갖  부가 그녀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북한의 경찰 조사서를 요구했다. 그녀                고 발표했다. 그녀는 캐나다 정부의 우               학대를 받으며 악조건 속에서 재교육을                                   TOM BLACKWELL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6   7   8   9   10   11   12   13   14   1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