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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5 2024 / WWW.CANADAEXPRESS.COM OBITUARY 13
존 호건 전 BC주 수상, 12일 65세로 타계
2017년, 신민당NDP 정부 출범시켜
2009, 2013년 지역구에서 3선 당선
2014년 BC신민당 당수로 내각 이끌어
‘흑수저’ 출신, 독학으로 대학 졸업장 받아
‘인자한 지도자’로 한인사회에서도 명성
BC주의 존 호건 전 수상이 12일, 65세 상이 어려운 시기에 수상직을 잘 이끌었
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으며, 후손들에게 잊혀 지지 않는 인물로
2017년, 주 총선에서 신민당NDP 정부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사를 전했다.
를 출범시켰던 존 호건 전 수상은 2020 존 호건 전 수상은 1959년 8월 7일 빅
년 총선에서는 BC주 신민당 역사상 최 토리아시에서 태어났으며, 유아 시절에 존 호건 전 수상이 가족들과 함께하고 있다. 아내 엘리, 두아들 이반과 네이트.(2001년)
대의 승리를 거두며 보란듯이 의회에 입 부친을 잃고 모친이 그를 비롯한 4남매 그는 호주 시드니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탄생시켰다.
성했다. 그는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가 를 어렵게 홀로 키웠다. 그는 청소년 시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은 후, 캐나다로 돌 당수 시절 한인사회에 유달리 관심이
높았던 주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절, 스포츠를 매우 좋아했고, 고교 시절 아와 제인스 멘리와 린 헌터 등 연방 신 많았던 그는 매년 노스로드 한인타운을
그러나 그는 2022년 후두암을 이유로 야구부 코치의 지도 편달을 생애 내내 민당 의원들 밑에서 정치 경험을 쌓았다. 찾아 한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점을 듣
정계에서 은퇴했다. 그는 2001년도에는 잊지 않았다. 흑수저 출신인 그는 독학 이 후 BC주 신민당 정부 마이크 하코트 고, 당 정책을 상세히 설명하여 신민당에
방광암 진단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누적 으로 대학 졸업장을 받았다. 수상 밑에서 일을 하다가 이어 글렌 클락 대한 지지를 적극 호소하기도 했다. 주
된 35차례의 항암 치료가 그의 수상 임 2013년 주총선에서 당시 자유당의 크 BC주 신민당 정부 수상 밑에서 계속 정계 수상이 된 이후에도 한인타운을 명절 때
기를 중단하게 만들었다. 그는 2023년 리스티 클락 수상이 철제 헬멧을 쓰고 에 관여했고, 2005년 드디어 밴쿠버 아일 마다 방문해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애정
11월에 독일 대사로 취임하기도 했으나, 찍은 사진을 놓고, 존 호건 전 수상은 랜드 말라하트-후앙 드 푸카 지역구에서 을 나타냈다. 털털하고 자상한 면모를
올 해 6월, 갑상선암이 진단돼 그의 정치 자신은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실제 근로 신민당 의원직에 첫 당선됐다. 보였던 그는 인자한 수상으로 한인사회
발목은 다시 잡혔다. 현장에서 이 헬멧을 썼다고 한 발언은 그는 2009년과 2013년 같은 지역구에 에 인기가 높았다.
그는 12일 오전, 빅토리아시 로얄 쥬빌 지금까지도 세간에 회자되고 있다. 서 3선에 성공했으며, 2014년도에는 신 유족으로는 부인과 장성한 두 아들이
리 병원에서 생을 마쳤다. 데이비드 이비 그는 온타리오주 트렌트 대학교를 졸 민당 당수가 됐다. 2017년에는 녹색당의 있다.
주수상은 이 날, 회견을 통해 존 호건 수 업했으며, 이곳에서 아내 엘리를 만났다. 지원에 힘입어 신민당 소수 여당 정부를 [email protected]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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