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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석방은 안돼”…아동 살인범 집행유예 정지에 가족들 절규







         2000년 여아 살인범 25년 집행유예 기한 곧 종료                                          하면서 기존 입장을

         성폭행 시도 후 살해, 엘리엇 호수에 사체 유기                                             번복한 바 있다.
                                                                                 그는 사건 발생 당
       “법이 남은 피해자 가족들을 무시하는 것”                                                  일, 토마스를  자신

                                                                                의 집으로 들어오게
                                                                                한 뒤, 성폭행을 시도
                                                                                하다 토마스가 반항
         지난 2000년 10월, BC주 거주 당시 10         만에 골든 이어스 공원의 엘루엣 호수에               하자 살해했다. 그
        세의 헤더 토마스 여아가 유괴돼 성폭행               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는 토마스의 사체를
        을 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토마스가 살던 같은 타운하우스                하키 가방에 넣은 뒤,
        이 사건의 범인으로 써리시 거주 한 건               건물 내에 거주했던 어트모에드는 사건                자신의 알리바이 조
        설 근로자인 셰인 어트모에드가 구속됐                발생 후 한 달 만에 경찰에 1급 살인 혐             작을 위해 극장 티켓
                                                                                                     셰인 어트모에드는 10세 여아 살인죄로 구속되어 2002년 25년간 집행유예가 없는 종신
        으며, 2002년 범인에게는 25년간 집행유            의를 받고 구속됐다. 그는 경찰의 강압               을 구입했고, 주유소                                              형 선고가 내려졌다.
        예가 없는 종신형 선고가 내려졌다.                 에 의해 범행 혐의를 인정하게 됐다고                에서 주유도 했다. 공원에 하키 가방을               는 것은 법이 남은 피해자 가족들을 무
         토마스의 모친 죠디 애스핀은 지금도                                                    버린 그는 다음 날 현장에 다시 와서                시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한다.
        매일 딸의 죽음을 떠올리며 미어지는 슬                                                   하키 가방을 호수에 다시 버렸다.                   지난 20여년간 해마다 범인은 가석방
        픔과 분노에 가슴을 쓸어 내린다. 그녀                                                    당시 재판관이었던 왈리 오팔은 형량                판결이 내려지기를 요청해 왔다. 애스핀
        는 8일, 언론 인터뷰에서 범인에 대한 25                                                선고문 낭독을 통해 “범인이 육중한 체               은 지난 세월 매년 범인으로부터 집요한
        년간의 집행유예가 곧 정지되는 것을                                                     격으로 작고 연약한 여아를 자신의 성                가석방 요청 전화를 받아왔는데, 이제
        놓고, 재판관들을 향해 범인의 집행유                                                    적 만족을 채우기 위해 살해했을 뿐 아               는 전화 받기조차 공포스럽다고 말한
        예 선고가 종료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                                                    니라, 그 사체를 호수에 유기하는 비인               다. 그녀는 “어트모에드로 인해 모든 가
        한다.                                                                     간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가족에게 평                족들이 피해자가 돼 지난 24년간을 매
         토마스는 2000년 10월 1일, 클로버 데                                               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가슴에 남겼               일 눈물로 지새웠다” 며 다시한번 법에
        일 집 인근에서 친구와 놀다가 자전거                                                    다”고 선고했다.                           호소하고 있다.
        를 타고 나간 뒤, 행방불명 됐다가 3주                                 당시 10세의 헤더 토마스    애스핀은 “범인에게 집행유예가 허용되                            [email protected]



                                                                                                                                        EXPRESS 편집팀

                                                                                                          좌측은 프로스펙트 표지판 앞, 우측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라이언스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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