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CANADA EXPRESS NEWS
P. 23

WWW.CANADAEXPRESS.COM | FEBRUARY 14 2025                                                                                    ECONOMY    23







         미 트럼프, 강철·알루미늄에 25% 관세…“경제 타격 우려”





                                                      연방정부 "정당하지 않다" 비판, 보복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든 철강과 알루미
        늄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두 개의 행정명령에
        10일 공식 서명했다. 캐나다를 포함해 ‘예외 없이’ 적용
        된다. 캐나다 정부는 즉각 "정당하지 않다"고 비판하
        며 보복 준비에 나섰다.

         이 두 관세는 3월 4일부터 시작된다고 처음 발표되
        었다가 추후 12일로 수정되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유
        예한 마지막날은 3월 4일이다.
         캐나다는 미국이 소비하는 철강과 알루미늄의 최대
        수출국이다. 지난 해 두 제품의 연간 대미 총 수출량
        은 350억 달러로 캐나다 GDP의 약 1%를 차지했다.
         산업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부과가 전 북미 공급망
        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한다. 특히 철강의

        가격을 높여 캐나다 제조업을 둔화 시키고 실업률을                                             철강과 캐나다 합병을 포함한 여러 사안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계속해서 이웃이자 동맹국인 캐나다를 겨냥하고 있다.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라는 소식을 들었지만, 이 날 늦은 밤 공식 문서가 공                   “미국 사전 통지 없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에도 캐나다 철강 알                    개될 때 12일로, 일주일 이상 미뤄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미 백악관이 두 관세에 대해 캐
        루미늄에 10% 관세를 부과한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명령에 서명할 때 캐나다 트                    나다 정부에 미리 통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루도 총리는 파리에서 열린 AI 정상회담에 참가 중                     캐나다 철강생산업협회의 캐서린 코브덴 회장은 두
         ‘캐나다 51번째 주’ 또 언급                               이었다. 트루도 총리는 기자의 질문에 즉각 답변하지                    관세가 에너지부터 건축에 이르기까지 캐나다 산업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서에 서명하면서 “미국을 다                      않았고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공식문서를 기다리고                      전반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캐나다와 미

        시 부유하게 만드는 날” 이라고 언급했다. 두 관세는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은 의존관계 이다. 두 행정명령은 캐나다 철강 알
        “캐나다를 포함해 예외 없이 모든 수입국가에 적용된                      두 야당 당수들은 보복관세 입장을 다시 한번 확                     루미늄 뿐만 아니라 재수출되는 미국 제품에도 타격
        다”며 “이래서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어야                    인했다. 피에르 폴리에브 연방 보수당 당수와 자스                     을 줄 것” 이라며 정부의 빠르고 동일한 보복 관세를
        한다” 고 다시 한번 캐나다의 합병을 언급했다.                       밋 싱 신민당 당수는 ‘달러 대 달러’ 보복 관세를 미국                 촉구했다.
         이 날 공식 행정명령의 텍스트는 최근 몇 년 동안                     산 알루미늄과 철강에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금속 수입이 급증했으며, 특히                      으로 수출되는 일부 알루미늄과 철강은 가공을 거쳐                      신민당 “테슬라에 100% 관세”
        불공정하게 거래된 중국제품이 멕시코를 통해 미국                       다시 캐나다로 수입되며 자동차 부품부터 건축에 이                      폴리에브 보수당 당수는  이날 캐나다 노스 계획을
        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미국가 및                      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된다.                             발표하는 여정 중이었다. 그는 “관세는 경종 이다”라
        전세계 국가에 부여된 이전 면제를 철회할 것이라고                       명령이 서명된 후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산업부 장                    며 보복관세를 다시 한번 약속했다. 그는 51번째 주

        밝혔다.                                             관은 정부가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국제 파트너와 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누나붓 준주에 캐나다 영구 군
         두 명령은 또한 예상보다 늦은 시행 날짜를 설정했                     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철강 및 알루미                   사기지 건설을 공약하고 있다.
        다. 이는 주문 초안 작성에 막판 불확실성을 시사했                     늄이 방위, 조선, 에너지,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연방신민당NDP 재그밋 싱 총재도 트럼프 대통령이
        다. 기자들은 처음에 3월 4일에 관세가 부과될 것이                    주요 산업을 지원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모든 캐나다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
                                                                                                         신민당은 테슬라가 만든 모든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는 트럼프 선거기간 동안

                                                                                                         막대한 선거자금을 지원하며 선거운동 최전방에서
                                                                                                         당선을 도왔다. 그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최고 고
                                                                                                         문 중 한 명이며 정부 효율성 부서를 이끌고 있다.
                                                                                                          싱 총재는 “일론 머스크에게 직접 메세지를 보낸다.”
                                                                                                         며 “캐나다에 싸움을 걸 수 있다고 생각하나? 캐나
                                                                                                         다가 51번째 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를 반
                                                                                                         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 명령에 서명하면서 보복
                                                                                                         관세를 우려되냐는 질문에 “신경 안쓴다”라고 답변

                                                                                                         했다.

                                                                                                                                        EXPRESS 편집팀
        폴리에브 보수당 당수는 보복관세를 재차 밝히면 트럼프의 51번째 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누나붓 준주에 캐나다 영구 군사기지 건설을 공약하고 나섰다.

                                                                                                                 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
                                                                        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