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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MARCH 28 2025                                                                                   LOCAL NEWS     19



        유죄 판결 살인범 집행유예 기간 중 도주







        중국에서 온 유학생 납치 후 금품 요구

        경찰에 체포돼 11년 형 받아, 가석방 중
        희생자 부모 납치금 30만 달러 반환 소송








         2015년 9월 발생된 한 남성에 대한 실            년에 창의 부인이 구입했다.
        종 사망 사건의 범인이 집행유예 기간                 창이 가석방 된 지 한 달 후, 경찰은
        중 도주하는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                 창과 리가 살고 있는 이 콘도를 급습
         실종 뒤 사망한 펭 순은 중국에서 온               해 현금 5만 3,650달러와 펜타닐 및 메
        유학생이었다. 범인 티안(에디) 창(32)은            탐프테마인 등의 독성 마약을 제조하는
        당시 순을 납치한 뒤, 노스 밴쿠버 한               여러 화학품들을 비롯해 현금 계기와
        주택의 지하에 순을 감금하고, 중국에                마약 포장기기 등을 발견했다. 이로 인               실종 뒤 사망한 펭 순은 노스밴쿠버에서 발견되었다.
        사는 순의 부모에게 순의 몸값을 요구                해 집행유예가 정지됐던 창에게 다시 집               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아들의 몸 값               되자 경찰로부터 회수 한 금액 약 5만
        했다. 그러나 2017년 경찰에 체포된 범             행유예위원회에 의한 가택 집행유예 가                을 창에게 지불했다. 순의 부모는 창을               달러를 받았다.
        인 창은 애초에 순을 죽일 의도가 없었               석방 조치가 적용됐다.                        상대로 아들이 사망했으므로 지불한                   창과 그의 부인이 살고 있던 리치몬드
        으며, 사고로 인해 끈에 목이 졸려 숨지               경찰에 의해 창과 리 부부의 콘도에서               약 35만 달러가 자신들에게 돌아와야                시 소재 콘도는 강가에 위치한 전망이
        게 됐다고 진술했다.                         발견된 현금 등이 압수 조치됐다. 당시               한다면서 지난 해 5월 법원에 제소했다.              좋은 3 베드룸이다. 순의 부모는 창의
         당시 사건의 범인으로 창이 체포됐고,               창 부부는 구속되지 않았으나, 경찰의                 이들은 2020년 법원 판결에서 그들에              부인이 이 콘도를 구입하는 데에 아들의
        창은 11년 10개월형과 만기 집행유예를              압수 수색이 자신들의 인권을 침해했다                게 부여된 나머지 30만6,772 달러의 금            몸값이 포함됐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선고 받았다. 이 후, 창은 부인 야 란 리            면서 2023년 12월에 법원에 제소했다.             액과 이자 및 비용을 반환하기를 요구               있다. 창과 리는 최근의 제소장에서 이
        와 함께 살고 있던 리치몬드 한 콘도                 한편, 사망한 펭 순의 부모인 중국에               하고 있다. 창은 판결 이후 그 돈을 지              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
        로 가석방 돼 돌아갔다. 이 콘도는 시가              사는 캉 순과 후아 리는 아들을 납치해               불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
        320만 달러에 사건 발생 2년 후인 2017           살해한 범인 창의 요구대로, 아들이 살                한편 사망 한 순의 부모는 창이 체포                             kbolan@post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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