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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JUNE 20 2025 LOCAL NEWS 11
“패툴로 완공 지연은 중국산 철재 때문”…주정부 의존도 지나쳐
패툴로 브리지 공사 완공 불투명, 예산 20% 증가 을 국내 업체에 맡겼다면 패툴로 다리
중국에서 철강 조립되어 공사지연 및 경비상승 초래 는 이미 완공됐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조립 과정 국내 업체에 맡겼다면 다리 이미 완공” 드러냈다.
2020년 당시 패툴로 다리 공사 수
주 경쟁에서 밀린 캐나다 슈프림스틸
뉴 웨스트민스터시와 써리 시를 연결 으로부터 들어오는 철강들과 공사 지 Supreme Steel사는 1990년대 알렉스
하는 패툴로 다리 공사가 예상보다 훨 연이 관계가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프레이져 다리 공사와 캐나다 플레이스
씬 늦어지면서 공사 완공 시기가 불투 “2020년도 공사 발주를 하면서 당시 등과 같은 굵직한 공사를 여러 건 맡 패툴로 다리 교체 공사는 당초 2023년 가을 완공이었으나 2
명하다. 또한 공사비도 당초의 책정 금 스페인과 캐나다 두 업체가 선정됐으 은 바 있으나, 이 후 BC주에서의 활동 년이 지난 올해 가을에도 완공은 어려울 전망이다. 최초 공
사비는 13억7천7백만 달러였으나 현재는 16억3천7백만 달
액보다 약 20% 정도가 더 늘어났다. 며, 그 다음으로는 캐나다의 또 다른 이 미약해지면서 현재는 알버타주와 싸 러로 20% 증가했다.
이 같은 공사 지연 사태를 놓고, 일부 업체가 있었으나 가격 경쟁에서 밀려났 스콰치완주 등으로 규모가 축소돼 이 당시 덩치가 큰 이 두 공사들은 모두
에서는 주정부의 중국 의존도를 비난 다”고 한다. 그는 “선정된 업체에 의한 전됐다. 해외업체에 낙찰됐다.
한다. 당초 이 공사는 2023년 가을이 철강이 중국에서 조립돼 다시 캐나다로 슈프림스틸사는 1990년대 후반 빅 건 당시 캔론사는 덩치가 커지면서 많은
완공이었으나 2년이 지난 올 해 가을 들어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기간이 지 설 그룹인 캔론Canron사를 합병하기 직원들을 거느리기가 힘들어졌고, 고
에도 완공은 어려워 보인다. 당초 공사 연되고 제품 가격이 오르게 된다”고 설 도 했다. 당사는 20여년 전만 해도 직 가의 공사비 책정으로 해외 업체들에게
비는 13억7천7백만 달러였으나 현재는 명했다. 원 수가 3백여명을 넘어 섰으나 빅토리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한편 루미스 대
16억3천7백만 달러로 재조정 됐다. 그는 이 같은 전반적인 과정이 잘 못 아시 존슨 스트리트 다리와 메이플 릿 표는 “중국에서 조립된 철강재는 싸지
이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캐나다 철 됐으며, 향후 이 같은 사태는 지양돼야 지시 골든 이어스 다리 공사 등의 수주 만 질은 낮다”고 덧붙였다.
강 건설국의 키닌 루미스 대표는 중국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철강 조립 과정 에서 밀리면서 사향길로 접어 들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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