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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AUGUST 22 2025 LOCAL NEWS 13
“이제는 바꿀 때”…초등학교 이름 개명 요구
일본계 캐나다인 수용 옹호했던
정치인 이름, 학교 명칭 논란
로렌 오이카와(Lorene Oikawa)가 리 여졌다. 오이카와는 2021년에도 지역 교
드 상원의원 초등학교(Senator Reid 육청에 인종차별주의자인 레이드의 이
Elementary School)의 이름 변경을 촉 름이 학교 명칭으로 사용돼서는 안 된
구하고 나섰다. 1961년에 개교한 써리 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녀는 이를 간
세다 힐스 지역 소재 시네이터 레이드 과하는 것은 매우 무서운 불공정 처사
초등학교 (Senator Reid Elementary 라고 주장한다.
School)의 이름이 변경돼야 한다고 제기 그녀는 “과거 잘못된 역사와 차별을
하고 나섰다. 정당화했던 인물의 이름이 교육 공간에
일본계 주민인 로린 오이카와는 그녀 남아 있는 것은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의 모친과 이모 그리고 외조부모가 제2 잘못된 메시지를 준다”며 “이제는 이름
오이카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계 캐나다인의 강제 수용을 적극 주장했던 정치인 리드(Reid) 전 하원의원의 이름을 학
차 세계 대전 당시, BC주 내륙 지역의 한 을 바꿀 때”라고 강조했다. 교가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가축 사육 공간으로 수 주일동안 강제 1922년 써리시 시의원이 돼 정치에 발 다에서 산들 일본인은 일본인으로 남을 를 바로 알리고 정의를 가르쳐서 조상
이주 조치된 바 있다고 전한다. 당시 캐 을 들여 놓은 토마스 레이드는 1930년, 것"이라고 발언했다. 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
나다 정부는 일본계 주민들을 이 같은 뉴 웨스트민스터 연방 지역구에서 연방 오이카와는 이 초등학교 명칭에 대한 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또한 써리시 뉴
공간에서 강제 거주하도록 했는데, 당 자유당 의원에 당선됐다. 1949년부터 설명을 처음 들었을 당시 메트로 밴쿠 톤 지역 소재 Senator Reid 공원 명칭
시 상원의원이자 연방의원을 지낸 토마 1967년까지는 연방 상원의원으로 활동 버지역 일본인 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 도 변경돼야 한다고 2021년도에 관계
스 레이드가 이 정책에 앞장섰던 것으로 했다. 었다. 2021년에 교사직에서 은퇴한 그 당국에 서한을 전달했다.
전해졌다. 연방 의원으로 재직 중이던 1942년 그 녀는 이 같은 사실을 묵과할 수 없어서 그녀의 부친 쪽은 1906년에 캐나다로
레이드는 당시 지역의 오랜 유명 정치 는 "일본계 캐나다인들을 본국으로 송 주변에 계속해서 이의를 제기해 왔다. 이주해 왔으며, 모친쪽은 1800년대 후
가로 활동했고, 이 초등학교의 명칭은 환해야 하며, 일본계 주민들은 캐나다 캐나다에서 4대째 살고 있는 그녀는 반에 캐나다에 정착했다.
그의 이름을 따서 상원의원 레이드로 붙 인이 될 수 없고, 아무리 오랜 기간 캐나 학교라는 교육 공간이 학생들에게 역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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