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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5 2025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1



        국제 유학생 급감, 대학 재정·지역사회 모두에 충격파







          BC 대학 전반적인 구조조정 직면                                                    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학생 수 감소가

          각 대학, 교직원 감원 및 수업 축소                                                  교수 및 교직원 감원 조치를 동반하고
                                                                                있다. 랑가라 칼리지의 경우, 이번 신학
                                                                                기 국제 유학생 수는 2,400여명인데 이
         연방정부가 유학 비자 발급을 제한                 버트 대표는 “현재와 같은 수준이 계속               는 2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이 학
        한 이후, 캐나다 전역의 대학과 컬리지               될 경우, 주 내 대학들의 재정 상태가               교 폴라 번스 학장은 “69명의 교직원
        가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하고 있다. 특               크게 악화돼 여러 문제들이 발생될 수                들에 감원 조치가 내려졌다”고 한다.
        히 BC주는 유학생 의존도가 높아 타격               있다”고 경고했다. 또 교직원들에 대한               UVic도 이번 신학기 국제 유학생 수는
                                                                                                                    랑가라 칼리지의 이번 신학기 국제 유학생 수는 2,400여명
        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대량 감원 조치 그리고 수업 규모 축소               예년에 비해 40%정도 줄었다. UBC와              으로 이는 2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콴틀란 폴리테크닉 대학교(KPU), 빅              등이 잇따를 전망이라고 그는 말했다.                SFU도 상황은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비 감소, 나아가 글로벌 인재 유입에도
        토리아 대학교(UVic), 브리티시 콜롬비             그는 따라서 연방정부 및 주정부의 대                상황이다.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 대학교(UBC), 사이먼 프레이져 대학             학에 대한 재정 지원이 속히 이루어지지                왜 유학생이 줄었나?                         전문가들은 “유학생들은 등록금뿐
        교(SFU) 및 랑가라 칼리지 등은 국제              않는 한 현 상황은 더 악화될 수밖에                 주된 원인은 연방정부의 유학 비자  아니라 주거, 소비, 지역 경제 전반에 걸
        유학생 수가 예전에 비해 현재 60% 감              없다고 위기감을 나타냈다.                      발급 제한 정책이다. 정부는 급격히 늘               쳐 막대한 기여를 해왔다” 며 “이들의
        소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재정난이                 콴틀란 대학교의 경우, 이번 학기 국               어난 유학생 수가 주거난과 생활비 상                감소는 대학 재정뿐 아니라 지역 경제
        악화돼 수 십여명에 달하는 교직원들을                제 유학생 등록 수는 2,360명으로 지              승을 악화시킨다고 판단해, 최근 몇 년               에도 장기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
        대상으로 감원 조치가 이행 중이라고                 난 해에 비해 60% 정도 감소됐고, 45명            간 발급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이로  고했다.
        전한다.                                의 교직원들이 감원 조치를 당했다. 국               인해 신규 유학생 유입이 줄면서 대학                 한편 일각에서는 대학들이 지나치게
         지난 2023년 65만여명에 달하던 캐나             제 유학생에 대한 비자 신청 기간이 더               재정 구조가 흔들리게 됐다.                     유학생 등록금에 의존해 온 구조적 문
        다 국제 유학생 수가 현재 43만7천명               뎌 지고 있을 뿐 아니라 또 대부분이 신               재정 악화 그 이상… 다양성과 지역사               제를 지적하며, 재정 다변화 전략과 정
        정도로 감소됐다. 연방정부는 국제 유                청에서 기각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                회 영향                                부 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
        학생, 난민 신청자, 이민 및 시민권 신청             고 다이앤 퍼비 학장은 언급했다. 그녀                대학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히  를 높이고 있다. 동시에, 유학생 수용을
        자 수 등을 최근 몇 년 동안 대폭 줄여              는 “이 같은 어려움이 향후 계속될 전망              재정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고 지적한                 둘러싼 주거 난· 사회적 부담을 해결하
        왔다.                                 이라 더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다. 유학생 등록 감소는 학교의 교육  기 위한 종합 대책도 요구되고 있다.
         연방대학교육부의 BC지국 브렌트 콜                 그 외 주 내 다른 대학교도 상황은 이              다양성 축소, 지역사회 경제에 대한 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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