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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LOCAL NEWS OCTOBER 17 2025 | WWW.CANADAEXPRESS.COM
이비 수상, 밴쿠버 공원위원회 법안 수정 수용
심 시장 “주민 동의없는 시 토지 이전 지지할 수 없어”
켄 심 시장의 공원위원회 축소에 이비 수상 동조
밴쿠버시 켄 심 시장에 의한 밴쿠버 공 위원회 성격상 권력 중심부의 주변부 만
원위원회 축소 작업이 이비 수상에 의해 을 맴돌아 왔을 뿐, 별다른 실권은 갖
힘이 실리고 있다. 고 있지 않았다. 심 시장은 시장 당선 이
해당 법안은 시의회가 시민 투표를 통 후, 공원위원회의 유명무실한 존재에 초
해 승인 받을 경우 공원위원회를 해체 점을 둬 왔고, 심지어는 공원위원회 해산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지 까지도 계획을 했다. 밴쿠버시는 공원위원회 권한 축소를 놓고 비용을 절감하고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만, 일부 조항이 시민 직접 동의 없이 시 현재 심 시장은 밴쿠버 공원위원회가 의회를 통해 관련 법안이 마련되면 밴 로 이전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심
유지나 공원 부지를 이전할 수 있도록 갖고 있는 시내 공원들 등의 일부 부지 쿠버 공원위원회 소속 관련 부지들은 시장은 자신은 물론 밴쿠버시 시위원들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용 이전 권한에 제한을 부여하고자 한 밴쿠버시 시위원들만의 만장일치 표결 누구도 이 같은 의견을 갖고 있지 않다
심 시장은 “주민의 명확한 동의(direct 다. 즉 심 시장은 밴쿠버 시민들의 지원 을 통해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고 말했다.
consent) 없이 공공 토지를 이전하거나 처 동의 없이는 공원위원회 측이 권력을 남 전망이다. 여기에 한 가지 사전 승인이 최근 코위찬 원주민 단체는 리치몬드
분하는 권한은 시의회에 부여되어서는 안 용해 사용권을 일방적으로 행사할 수 없 필요한데, 바로 원주민 단체들의 입장이 남부 일부 지역 부지에 대한 토지 소유
된다” 며, 해당 조항이 수정되지 않는 한 다고 강조한다. 주정부도 밴쿠버시가 공 다. 현재 밴쿠버 공원들의 부지 용도 변 권을 법원으로부터 인정받았는데, 그동
법안을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위원회와 함께 협력적인 권한을 행사 경은 밴쿠버시 시위원들과 공원위원회 안 이 부지들은 BC주정부 및 개인 소유
이에 이비 총리는 “시민의 참여와 신뢰 할 수 있도록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의 2/3 찬성이 있어야 한다. 임시적인 공 로 돼 있었다. 주정부는 이번 판결에 불
가 보장되는 방향으로 법안을 다듬겠 지난 주, 정부는 이를 위해 이번 가을 원 부지 용도 변경을 위해서도 공원위원 복하고 항소할 예정이다.
다”며 시정부와 협의해 문구를 재검토 의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했다. 심 시장 회의 2/3 찬성이 필요하다. 14일, 이비 수상은 이번 건들과 관련해
하겠다고 말했다. 은 공원위원회 권한 축소를 놓고 비용 지난 9일, 정부는 한 가지 예외 조항 심 시장의 고민을 잘 알고 있다고 하면
밴쿠버 공원위원회는 지난 오랜 기간 을 절감하고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 은 밴쿠버시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시내 어 서 향후 밴쿠버시와의 협력을 언급했다.
시선거를 통해 위원들을 선출해 왔지만 함이라고 설명한다. 느 공원 부지 든지 원주민 단체 소속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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