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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OCTOBER 17 2025                                                                             LOCAL NEWS         15



        주택 구입 여건 개선… 밴쿠버는 여전히 ‘가장 비싼 도시’







        RBC “금리인하 · 소득증가로 전국적 완화세”

        금리인하 효과 점차 약화, 회복 속도 둔화 예상






         캐나다 전역에서 주택 구입 여건이 점               국민들의 연평균 가정 수입은 8만5400
        차 개선되고 있지만, 밴쿠버 지역은 여전              달러였으며, 이들은 주택 모기지로 월
        히 전국에서 가장 비싼 시장으로 남아                수익의 53.6%를 매달 지출하고 있는 것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였던
         RBC은행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               2023년도 4/4분기 때의 63.5%에 비해서
        르면, 금리 인하, 주택가격 안정세, 가계             는 낮아졌지만 역대 기록 면에서는 아직
        소득 상승이 맞물리며 전반적인 주택                 도 높은 수치다.
        구매여력(affordability)이 개선되고 있          밴쿠버와 빅토리아 지역은 각각 89%
                                                                                로버트 호그 RBC 부수석 이코노미스트. 그는 “금리 인하로 주택 구매 여건은 나아지고 있으나, 밴쿠버는 여전히 평균 가구
        다. RBC은행은 국내 금리가 낮은 편이              와 60%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가 감당하기 어려운 시장” 이라고 말했다.
        고, 주택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지 않               보이고 있다. 캘거리는 40.9%, 에드몬톤             현재 BC주 평균 수익의 가정이 밴쿠버               BC주정부는 주택 보급량을 늘리기 위
        고 있는 가운데 가정 당 소득이 조금씩               32.2%, 몬트리올 48.4%, 오타와 43.9%        에서 단독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월                해 단독주택 전용 부지에 다세대 주택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로 설명                그리고 토론토는 66.4%를 나타내고 있              평균 수입의 125.9%를 매 달 모기지로             들을 건립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
        했다.                                 다. 10년 전만 해도 전국 평균치는 40%            지출해야 하며, 빅토리아 지역은 78.7%             나 호그 수석은 “이 같은 노력들이 별반
         그러나 보고서를 작성한 로버트 호그                를 보였으며, 2000년대 초반에는 30%미            를 준비해야 한다.                          결실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와 같
        (Robert Hogue) RBC 수석 부이코노미         만 수준이었다.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단독주택 매매               은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
        스트는 “평균적인 BC주민에게 여전히 집               호그 수석은 BC주에 사는 수익 평균               가가 계속 상승 중에 있어 정부는 몇 년              다봤다. 현재 연방정부도 130억 달러를
        을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시장” 이라며,               일반 주민들은 따라서 주택을 구입하는                전부터 외국인 주택 구매자에게 특별 세               지원해 주택 보급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가장 비(非)감당                일이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단              금을 징수하고, 빈집 세 등을 거두는 여              그 실효를 거두는 데에는 장기간이 필
        가능한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독주택 구입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언급                러 정책을 도입해 오고는 있지만 별 큰               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 편 올 해 3/4분기 동안의 캐나다              했다.                                 효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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