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CANADA EXPRESS NEWS
P. 26

26     TIDBITS                                                                                    AUGUST 21 2026 | WWW.CANADAEXPRESS.COM




        SFU 파이프 밴드, 17년 만에



       ‘세계 파이프 밴드 선수권’ 정상 탈환






         BC주의 자랑인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주이자 리더였던 전설적인 파이프 연주
        교(SFU) 파이프 밴드가 스코틀랜드 글              자 잭 리가 지난해 은퇴했음에도 불구
        래스고에서 열린 '세계 파이프 밴드 챔               하고, 단합된 실력으로 세계 최고 자
        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               리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현지 음악계의
        을 탈환했다.                             큰 찬사를 받았다.
         전 세계 14개국 200여 개 팀, 8,000명          SFU 파이프 밴드는 일반적인 대학 동
        이상의 내로라하는 연주자들이 참가한                 아리와 달리 학생뿐만 아니라 10대 청
        이번 대회에서 45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소년부터 60대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
        SFU 밴드는 전통의 강호들을 제치고                령대의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연합 단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통산 7번째 우승              체다. 지리적 거리와 막대한 경비 부담
        이자, 마지막 우승이었던 2009년 이후              으로 인해 유럽에서 열리는 중소 대회에
        무려 17년 만에 다시 오른 왕좌여서 그              자주 참가하지는 못하지만, 매년 스코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틀랜드에서 열리는 이 세계 선수권 하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앨런 비번은 "              나만을 목표로 일 년 내내 혹독한 연습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격스                을 거듭해왔다.                            계 정상에 오르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BC주 지역 사회 행사에서도 활발한 재
        럽다. 단원들 모두가 지난 수년간 기울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비번 감독의 아               SFU 파이프 밴드는 세계 무대뿐만 아               능 기부 연주를 펼치며 주민들의 큰 사
        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소회를 밝               내와 두 아들이 모두 밴드의 연주자                 니라 매년 코퀴틀람에서 열리는 스콧페                랑을 받고 있다.
        혔다. 특히 수십 년간 밴드의 정신적 지              로 경연에 참여하여, 온 가족이 함께 세              스트와 포트무디 현충일 기념행사 등                                     EXPRESS 편집팀




         외국인 근로자들 산불로 일터 잃고                                                     위험한 곰을 만들어낸다고 경고했다.                   주차 미터기에 가짜 QR코드…
                                                                                                                      뉴웨스트 운전자들 ‘결제 사기’ 주의
                                                                                  도시 개발로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곰
        '임시 보호소' 전전… 구제 대책 마련 시급                                                이 이동할 공간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치아르니엘로는 매년 수많은 흑곰을
                                                                                 사살하는 사후대응식 관리에서 벗어나
         BC주 오카나간 지역의 체리 수확철,                 한 해 소득으로 고국 가족의 생계를               인간과 곰이 공존할 수 있는 선제적 대
        매년 자욱한 연기 속에서 시간과의 싸                책임지던 노동자들은 크리스마스 선물                  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움을 벌이던 임시 외국인 근로자 훌리                과 세간살이는 물론 2주 치 임금까지                  개인 차원의 쓰레기 단속도 중요하지
        오 부부의 삶이 이번 볼드 레인지 산불               손해 본 채 씁쓸한 조기 귀국길에 오                만, 곰 갈등 방지는 지역사회 전체의 노
        로 한순간에 무너졌다. 2만 여 명의 대              르게 됐다. 2021년 애보츠포드와 칠리              력이 필수적이다. 곰은 울타리나 경계
        피령 속에 부부가 살던 보금자리는 흔                왁을 덮친 대형 수해에 이어 또다시 되               같은 인간의 개념을 인식하지 못하기                   뉴웨스트민스터 곳곳의 주차 미터기
        적도 없이 잿더미가 되었으며, 그와 함               풀이된 이번 사태는 재난 구호 체계의                때문이다. 두 사건에 개입된 곰들은 결                에 부착된 가짜 QR코드를 이용한 금
        께 대피한 멕시코 출신 근로자 100여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의 현실을                 국 모두 추적 끝에 사살되었다.                    융 사기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운전
        명 역시 농장과 숙소가 파괴되어 일자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BC주 자연보호청에 접수된                 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리마저 잃었다.                                                                흑곰 관련 신고는 13,672건을 기록했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에 따르면 최근
         서머랜드의 체리 농장에서 화염을 뚫                 메트로 밴쿠버서 곰 습격 잇따라                  으며, 이 중 178마리가 공공 안전을 이              여러 시민이 주차 미터기 앞면에 붙어
        고 야간 승합차와 헬리콥터로 겨우 목                 '베어 스마트' 재정비 시급                    유로 사살되는 등 총 211마리가 안락                있는 ‘Scan to Pay(스캔해서 결제)’ QR
        숨을 구한 이들은 웨스트 켈로나, 펜틱                곰과 인간 간의 갈등 및 최근 잇따른                사되었다. 올해 상반기 신고 건수는                 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피해를
        턴, 케레메오스, 올리버 등 오카나간 전              습격 사건으로 인해 BC주의 '베어 스               6,133건으로 전년 동기(5,481건) 대비            입었다고 신고했다.
        역의 임시 대피소와 민가를 전전하고                 마트'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재정비해야                약 12% 증가하며 갈등이 더욱 심화되                 QR코드를 스캔하면 정상적인 주차
        있으나 지원책은 턱없이 부족하다.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치아르니엘로                 요금 결제 사이트처럼 보이는 웹페이지
         이주노동자센터의 로레나 오르도네                   BC주 자연보호청(COS)에 따르면                는 자신이 기틀을 마련했던 '베어 스마                로 연결됐으며, 피해자들은 별다른 의
        즈 등 현지 구호 단체와 시민들의 모                16(일)일 포트코퀴틀람의 한 아파트 단              트' 프로그램이 최근 몇 년간 소홀해지                심 없이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 주차
        금, 고펀드미으로 긴급 소액 지원금이                지 밖에서 한 남성이 흑곰에 물리는 사               면서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                 비 결제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후 개인
        전달되었지만, 수확철에 맞춰 최근 입                고가 발생했다. 이는 메이플리지의 한                하며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촉구했다.                 은행계좌에서 거액이 빠져나간 사실을
        국한 다수 근로자들은 BC 서비스 카                주택 뒷마당 데크에서 3세 여아가 흑곰                 한편 야외 활동 시 목줄을 매지 않은               발견했다.
        드가 없어 주정부의 비상 지원금(250달              에게 습격을 당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반려견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뉴웨스트민스터시는 주차요금 결제
        러) 신청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일어난 일이다.                            최근 카우이찬 밸리에서 개와 함께 산                 에 QR코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
         디그니다드 미그란테 소사이어티의                    전문가 라나 치아르니엘로는 두 사                 책하던 여성이 어미 곰의 공격을 받아                했다. 경찰은 현재 가짜 QR코드 스티
        라울 가티카를 비롯한 노동 권익 단체                건 모두 도시 개발이 곰 서식지를 침범               다쳤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이                 커의 출처와 관련자를 조사하고 있다.
        들은 특정 고용주에게 얽매인 워크 퍼                한 경계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                 개입된 곰 충돌 사건의 54%는 개가 먼               또한 최근 5일 이내 해당 QR코드를 이
        밋 구조 탓에 일터를 잃어도 타 사업장               다. 그녀는 쓰레기 등 음식물이 제대로                저 원인을 제공했으며, 특히 목줄을 매               용해 주차비를 결제한 시민들은 즉시
        으로 이직할 수 없는 제도적 한계를 지               관리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곰이 인간과                지 않은 개가 곰을 자극해 주인에게 되                은행계좌와 카드 거래 내역을 확인하
        적하며, 긴급 구호 및 고용보험 신속                식량 확보를 연관 짓는 '먹이 길들이기'              돌아오면서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                 고, 의심스러운 거래가 발견되면 경찰
        수급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현상이 일어나며, 이러한 행동이 가장                가 많았다.                               과 금융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