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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AUGUST 28 2026 TRADE WAR 9
“장바구니로 맞선다” 협상 결렬 결정을 일제히 지지했다. 하 이 다르다. 낱개로 쌓인 사과 바구니에
몇 블록 떨어진 노프릴스 매장은 사정
지만 가격표 앞에서는 그리고 신선식품
코너에만 가면 그 결연한 의지가 슬그 는 가격만 적혀 있을 뿐 원산지 표기가
머니 흔들렸다. 프리미엄을 기꺼이 감수 아예 없어 소비자들이 짐작으로 골라야
미·캐 무역전쟁 속 밴쿠버 시민들의 반격 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1달러의 차이 했다. 예산이 빠듯한 존 로드와 같은
지역상품 선택하며 ‘바이 BC’ 동참 에도 무게를 재는 이들이 있었고, 사고 은퇴 서민들이 주로 찾는 이런 할인점에
싶어도 마땅한 지역 농산물이 없어 발 서는 '지역 농산물 사기'가 훨씬 더 버거
길을 돌려야 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운 과제처럼 보인다.
가장 믿고 기대하는 전형적인 소비자의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은 단연 농산물 커크패틱 자신도 캐나다산을 고집하
모습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주민들이 그 코너였다. 세이프 웨이를 둘러보는 동안 는 의지가 파도처럼 출렁이곤 한다. "
녀의 뒤를 따를 것인지, 그리고 마트 매대 감자,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는 대부 무역 갈등 뉴스가 계속 터져 나올 때면
마다 진열된 품목을 일일이 따져가며 실 분 혹은 전량이 캐나다산 이었고, 모두 바짝 긴장하게 되죠," 그의 말이다. "식
제로 그럴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메이플 리프 마크나 'Buy BC' 태그가 선 품 진열대 옆에 '캐나다산' 팻말이 떡하
지난 주말 무역 전쟁은 급격한 국면 명하게 붙어 있었다. 하지만 과일 코너 니 붙어 있으면 눈길이 가고 정신이 번
전환을 맞았다. 21일 양국 간 협상이 최 에 이르러서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쩍 든다니까요."
종 결렬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주민 대니얼은 캐나다산을 사기 위해 비록 현실의 벽은 높지만, 주류의 결의
령은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매대마다 모든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 는 여전히 단단하다. 여론조사에 따르
수입품에 50% 관세를 전격 부과했고, 는 버릇이 있다. "미국산 사과는 절대 면, 응답자의 60%는 캐나다가 이번 폭
마크 카니 총리는 9월 8일부터 이에 상 안 삽니다. 무조건 캐나다산 사과만 찾 풍우를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고 믿고
응하는 보복 관세로 맞대응한다. 아요." 하지만 찾으려야 찾을 수가 없 있으며, 70%는 캐나다가 이 시련을 딛
여론조사기관 앵거스 리드가 22일 발 었다. 그가 장을 본 노프릴스 매장과 고 한층 더 강해져서 일어설 것이라고
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민 길 아래 세이프웨이 모두 이번 주 사과 확신하고 있다.
주민 존 로드는 캐나다산을 사기 위해 매대마다 모든 라벨을
꼼꼼히 확인한다. 의 77%는 오타와 연방정부가 나쁜 합 매대는 미국산이나 뉴질랜드산으로 채 * 관련기사 A10, A11, A20, A24
24일 아침, 브리트 커크패틱은 밴쿠버 의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협상장을 박 워져 있었고 캐나다산은 눈 씻고 찾아 [email protected]
데이비st.에 위치한 세이프 웨이 마트 문 차고 나온 것이 정당했다고 답했으며, 봐도 없었다.
을 나서며 장바구니 세 개를 들어 올렸 65%는 다가오는 보복 관세 조치가 "현 가격이 대니얼의 발목을 잡는 것은 아
다. 그 안에는 소소하지만 단호한 저 상황에서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했 니다. 그는 오카나간 복숭아를 3리터에
항의 의미가 담긴 물건들이 들어 있었 다. 6.44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득템 했다
다. 바로 선반에 나란히 놓인 저렴한 미 하지만 이러한 결연함의 이면에 불안 고 읊어대며, 초록색 줄기가 그대로 붙
국산 농산물 대신 기꺼이 골라 집어 든 감도 공존한다. 전국적으로 응답자의 어 있는 당근이 지역 농산물임을 잘 알
BC 주산 신선식품 이었다. 10명 중 9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번 기에 일부러 그것만 골라 산다. 노프릴
"캐나다산이라면 조금 더 돈을 지불할 무역 갈등으로 인해 상품과 서비스 물 스를 빠져나오는 그의 손에는 작은 승
용의가 있어요. 우리만의 방식으로 어 가가 치솟을까 봐 걱정하고 있는 것으 리처럼 쥐어진 옥수수 한 무더기가 들려
떻게든 맞서 싸우고 싶어서요," 웨스트 로 나타났다. 있었다. 옥수수 한 개당 39센트, 순수
엔드에 사는 간호사 커크 패틱의 말이 웨스트 엔드의 두 개 매장에서 만난 캐나다산 이었다.
다. "정부보다 소비자들이 직접 나서서 쇼핑객들의 목소리는 단순한 여론조사 그 에게는 상품 라벨이 큰 도움이 된
싸우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 수치보다 훨씬 복잡한 현실을 보여주 다. "세이프 웨이는 캐나다에서 만들었
다." 었다. 거의 모든 이들이 캐나다산을 구 는지 표시를 꼭 해주니까 쇼핑할 때 큰
그야말로 '바이 BC(Buy B.C.)' 캠페인이 매하려 애쓴다고 답했고, 카니 총리의 도움이 되죠," 그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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