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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4. 2025 | ECONOMY |
1월 GDP 소폭 ‘상승’, 2월은 “벽에 부딪혀”
대규모 콘도 사전 분양시장 고전
Today’s Money 편집팀
상반기 사전분양율 25% 낮아져
캐나다통계청 통계에 캐나다통계청은 석유 및 가
따르면 바쁜 1월을 보
낸 캐나다 경제는 2월 스, 채석, 광업의 호황에 힘입어 미국의 캐나다 상대관세 압박 정책이 메트로 밴쿠버의 콘도
에는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새로 1월 실질 국내총생산이 0.4% 사전분양 시장에도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100가구
운 자동차 관세가 캐나
다 자동차 산업과 경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2월 미만의 소규모 콘도 건설 사전 분양 시장은 그나마 여파가 크
전체에 큰 부담을 줄 것
으로 예상된다. 0.3% 성장에서 0.1% 상승한 수 지 않은 편이지만, 대규모 콘도 사전 분양 시장은 고전을 면치
치이다. 못 할 전망이다.
1월에 제조업은 특히 뜨거웠 현재 대규모 콘도 사전 분양 시장은 6개월 이상의 사전 분양
으며, 3년만에 가장 큰 폭인 1.1% 상승했다. 제조업, 기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는 평소에 비해 이미 두 배 이상의 기
유틸리티 및 건설 부문이 모두 성장을 기록했으며, 경 간이 돼 가고 있다. 지난 2월, 관계 당국은 콘도 사전 분양 총
제 서비스 부문도 0.1% 상승했다. 기간을 18개월까지로 연장을 허락했다. 콘도 매매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민들은 미국의 관세 전쟁 발발로 경제적 불안감
반면 12월 강력한 성장을 보였던 소매업이 둔하되면
이 조성되는 가운데 콘도 사전 분양 참여를 주저하고 있다.
서 GDP 성장을 저지했다.
인트라콥 Intracorp Homes의 이반 알레그레토 대표는 "여유 자
한편 2월 GDP 초기 추정치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금이 조성되지 않는 한 건설업자들의 콘도 건설이 시공되지
하락이 예상된다. CIBC 은행 수석 경제학자인 앤드류
않을 것"이라고 전한다. 그는 "이전 콘도 건설 경기가 주춤했
그랜섬은 고객 메모에서 2월 경기 둔화가 혹독한 겨 을 당시, 건설업자들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기를 끌기 위한
울 날씨와 연방정부가 12월부터 2월 중순까지 시행 각종 노력과 시도를 해 왔으나, 현재 건설 경기가 느린 현상은
했 판매세 면제의 종료와 관련이 높다고 보았다. 이전과는 좀 다르다"고 말한다.
반면 1월 상승은 기업들이 아직 미 관세 위협에 직접 즉, 미국 관세 증액에 따라 건설 관련 비용이 크게 오르게 됨에
캐나다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경제는 1월에 견조 적인 영향권에 놓이기 직전이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따라 콘도 분양 관련 사전 매매가도 상승될 전망이기 때문이
한 출발을 보였지만 초기 수치에 따르면 2월 성장률 그는 "3월과 2분기에 관세가 GDP에 더 분명한 부정 다. 따라서 콘도 매매에 관심있는 주민들은 섣불리 나서지 못
은 벽에 부딪혀 앞으로 험난해질 신호를 보냈다. 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하고 사태를 관망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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