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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Y   |                                               APR. 4. 2025






         반면 녹색당 제레미 발레리오트 당수는 “법안을 지                    이니셔티브를 모두 검토해 출구를 찾겠다고 밝혔다.
        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높아진 생활비 문제는 인정                  BC주는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전기 자원을 보유하고
        하지만 탄소세 폐지 효과를 상쇄할 추가적 환경보호                     있다고 지적했고 탄소가 적은 주요 미네랄을 사용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는 방법을 찾고 탄소 사용이 큰 기업에 대한 세금부
                                                        과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세수 손실 20억 달러
         소비자 탄소세와 환급액 폐지는 주정부 다음 회계                      소비자 이득은?
        연도에 약 19억 9천만 달러의 효과를 가져온다. 이비                   다음은 소비자에게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영향이다.
        주수상은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클린 BC 기후행동                                                                      ▲식품                             운전자가 주유가격을
                                                                                                                                             확인하고 있다.
                                                         ▲주유비                                             식료품 코너에서 소비자에게
                                                         리터 당 탄소 가격은 17.6센트로 소비자들은 즉각적                  비용절감 효과가 전달되려면 시
                                                        으로 이 돈을 절약하게 된다. 그러나 최종 주유가격                    간이 더 오래 걸릴 가능성이 높으며, 그 효과가 어느
                                                        에는 원유가격, 미국 관세, 주유소가 여름 개스로 전                   정도 반영될지는 불분명하다. "선반에 진열된 제품들
                                                        환되고 정유소가 정기적으로 유지보수를 받을 때 발                     은 이미 구매계약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당장 일어날
                                                        생하는 계절적 변화 등의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                     일은 없다.”고 축산육류식료품 시장 분석가인 케빈
                                                         오일 분석자 패트릭 드 한은 국민들이 소매 탄소세                    그리어는 말한다. 그는 식료품 체인점이 공급업체와
                                                        가 폐지된 후 24시간 이내에 주유가격이 하락할 것이                   다시 협상할 때 탄소가격의 부재가 영향을 미칠 것으
                                                        라고 했다. 그러나 국제유가 시장 상황에 따라 절감                    로 예상한다.
                                                        효과를 못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있다고 덧붙                      소비자들이 얼마나 많이, 얼마나 빨리 효과를 볼지
                                                        였다.                                             는 불분명 하지만 결국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는 모
                                                                                                        든 것이 반영된다고 했다.
                                                         ▲공공요금
                                                         전기요금은 소매 탄소세와 연관되지 않지만 천연가                      ▲환급액은?
                                                        스의 경우 기가 줄 당 약 4달러가 소매 탄소세이다.                     탄소세 시행 기간동안 정부는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따라서 매달 약 10기가줄을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가계에 분기별 리베이트를 지급했다. BC주의 2023-24
                                                        천연가스 청구서는 평균 40달러 정도 절약된다. 천연                   년 연간 환급액은 최대 447달러였다. 스몰 비즈니스
                                                        가스는 난방에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겨울시즌에 절                     탄소세 환급액과 농부 세액공제도 2024-25년부터 종
        캘거리 주민들이 반 탄소세 시위를 하고 있다.
                                                        약을 체감할 것으로 보인다.                                 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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