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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  NEWS   |                                            APR. 11. 2025



        조립식 교실 교육공간 확보 vs 학부모 불만









           정부, 46억 달러 투입 261개 교실 마련                                             조립식 건물 건설을 통해 10개의 교실이              하지만 조립식 건물은 그렇지 않다는 것
                                                                                배치됐고, 써리시 레나 쇼 초등학교에는               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조립식 건물에는
           학부모, “정부의 교육 공간 지원금 빈약”                                              8개의 새 조립식 교실이 마련됐다. 켈로              상하수도 시설과 화장실 시설 등이 모두

                                                                                나시 노스 글렌모어 초등학교에는 5개                제대로 갖춰져 있다고 그는 덧붙인다.
                                                                                의 신규 조립식 교실이 들어섰다.
                                                                                 주 교육부는 “늘어나는 학생 수에 맞
                                                                                춰 조립식 건물을 통한 교육 공간이 마
                                                                                련됐다”고 하면서, “조립식 건물은 비용              코퀴틀람 스콧 크릭 중학교에
                                                                                과 시간을 절약해 준다”고 덧붙였다.
                                                                                                                    2층 조립식 건물 건설을 통해
                                                                                 위트모어 대표는 “주 정부에 의해 이번
                                                                                                                    10개의 교실을 추가했다.
                                                                                에 마련된 조립식 교실 공간들은 그동
                                                                                안 임시로 사용돼 왔던 공간들을 대체 하지만 조립식 교실은 장기적으
        글 편집팀                                                                   할 뿐이며, 더 이상의 추가 교육 공간 건             로 학생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에

         늘어나는 학생들의 입학 정원 수에 비               는 셈이다.                              물 증축은 없게 됨을 의미한다”고 지적
                                                                                                                    충분하지 않다며 학부모 협회의
        해 학교 건물 공간 부족 사태가 이어지                써리 교육청 소속 학부모협회의 앤 위               한다. 지난 해 BC학부모협회는 정부의
                                                                                                                    는 불만을 표했다.
        면서 BC주 내 여러 지역의 학교에 조립식  트모어 대표는 이 같은 날치기 형식의 정                         교육 공간 증대를 위한 지원금이 빈약하
        형태의 교실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부 급 발진 정책에 의구심을 드러낸다.               며, 정부가 각 지역 교육청의 자체 재정
         BC주정부는 이 같은 조립식 학교 건               주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써리 교육청               지출을 언급한 것을 놓고 정부 측을 비
        물 건설에 40억 달러를 들이고 있다. 주             은 날로 늘어나는 학생 수에 맞춰 시설               난했다.
        정부는 향후 3년간 46억 달러를 더 들여  마련을 위해 지난 해 정부에 50억 달러                          써리시 관련 담당국장 데이브 릴리는                 한편, 임시 교실 가건물들이 있는 써리
        주 내 16개 교육청 소속 학교에 대한 필             지원금 신청서를 접수했다. BC주에서는               “조립식 건물은 임시 막사 건물과는 달               교육청 등은 기존의 임시 건물 해체비용
        요한 교육 공간들을 더 늘려 나갈 계획               2023년도 총 학생 수가 전 년도에 비해             리, 기존 건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도 부담해야 한다. 써리시는 BC주에서
        이다. 구체적으로는 261개의 학급과 6천             3.4% 증가됐다.                          말한다. 임시 막사 건물은 환기가 용이               가장 빠르게 학생 수가 증가되고 있는
        485명 학생을 위한 교실 공간이 마련되               코퀴틀람 스콧 크릭 중학교에는 2층의               하지 않으며, 더위와 추위 등에 매우 열악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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