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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   |                                             MAY. 9. 2025





        미 국경 순찰대 메트로 밴쿠버 국경에 추가 검문소 설치













        Today’s Money 편집팀
         미국 국경 순찰대가 메트로 밴쿠버와 미국 간의 국                    같은 달에 비해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을 넘는 교차점 근처에 추가 검문소를 설치한 가운                     미국 국경 타운 블레인시 메리 루 스튜어드 시장은
        데, 일부는 이러한 조치가 캐나다인의 미국 방문을 더                   지난 주말동안 검문소가 작동하는 모습을 지켜보았
        욱 저지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인 3일에 나가서 보니 매 4
         미국에서 캐나다로 향하는 차량들이 피스 아치                       번째 차량을 멈추게 하고 트렁크와 뒷자리를 살펴본
        Peace Arch와 태평양 고속도로(Pacific Highway)           후 차량을 보내주었고, 차에서 내려오는 사람은 보지
        통로를 통해 북쪽으로 이동할 때, 미국 국경 순찰대                    못했다”고 말했다. 스튜어드 시장은 왜 이런 일이 발
        는 때때로 차량을 멈추고 출국 전에 검문을 진행하고                    생하는지 파악하려 했지만, 미 국경 당국에 문의해도
        있다. 일부 차량은 이로 인해 국경을 넘는 시간이 몇                   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시간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미국 세관 및 국경 보호국(CBP)은 CBC 뉴스에 보                 고 우려했다. "캐나다인들이 이                미 국경 순찰대는 때때
                                                                                                                                         로 차량을 멈추고 출국
         “순찰대는 멈추라고 하며 모든 짐을 다 열어보라고                    낸 성명에서 “국가안보 임무의 일환으로, 우리는 출국                   러한 출국 검사를 듣고, 국경                 전에 검문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차량은 이로
        했다.”고 미국 시민인 데이비드 크로스비는 지난 3일                   차량에 대해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하여 범죄자나 불법                    통과에 몇 시간이 걸린다고 하                 인해 국경을 넘는 시간
                                                                                                                                         이 몇 시간까지 늘어나
        BC주로 차를 타고 입국하면서 이런 상황을 경험했다                    물품을 압수 한다.”고 밝혔다.                               면 아무도 미국으로 오지 않을                       기도 했다.
        고 말했다. 또 BC주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많은 운전                    미 블레인에서 활동하는 미국 이민 변호사 렌 손더                    것”이라고 걱정했다.
        자들이 미 세관원들로 부터 추가 검사를 받았다.                      스는 이러한 유형의 검문소가 보통 앰버경고(실종자                       한편, 미 국경 근처의 지방 정부와 지역 비즈니스는
         한편 미국 새관 당국은 이를 국가 안보를 위한 조                    경고)나 범죄자가 도주할 때 설정된다고 말했다. "새                   캐나다인들이 소비하는 세금과 수익에 의존하고 있
        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블레인 주민들은 이러                    로운 점은 매일 이런 검문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다. 특히 블레인시의 경우, 판매세가 주요 수입원 중
        한 추가 검문소가 외국인들의 미국 방문을 꺼리게 만                    런 모습을 처음 봤다."고 했다.                              하나다. 스튜어드 시장은 캐나다 방문자 수가 줄어
        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4월에는 BC주 차량 번                   손더스 변호사는 이러한 검문이 캐나다인들이 미                      들면 시 정부의 서비스 제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
        호판을 단 차량이 미국으로 향하는 비율이 지난해                      국을 방문하는 데 대한 저항감을 더욱 키울 것이라                     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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