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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1. 2025 | ECONOMY |
트럼프, 구리 50%•의약품 200% 관세 예고
42%가 대미 수출…추가 경제 타격 우려
Today’s Money 편집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미국이 수입하는 한 첨단 기술 제품에 필수 소재다. 전력 전달용 전선
모든 구리에 대해 50% 관세, 의약품에는 200%의 고 에도 폭넓게 사용된다.
율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구리 의약품 관세 미칠 영향은?
관세는 50%로 정할 것 같다. 의약품은 매우 높은 수 미국 여러 주는 수 십 년간 캐나다에서 더 저렴한 의
준의 200% 관세를 매길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 약품을 수입하려 시도해왔다. 2024년도에는 미 플로
체들이 정비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유예를 줄 예정이 리다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처음으로
다.”라고 덧붙였다. “조만간 의약품, 반도체, 기타 몇 캐나다 의약품 수입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실제 수
가지 주요 품목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며 그는 전방 입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 연방법에 따라 수입
위 고율 관세 전략을 시사했다. 전에 해당 의약품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미국 기준
미 트럼프 행정부는 상화관세 시행일을 7월 9일에서 8월 1일로 다시 연기했다. 에 맞춰 라벨을 재부착해야 한다.
구리는 어디서 수입되나? 50만 8,250톤을 생산했다. 이 중 절반은 BC주에서 나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의약품 가격인하를 위한 행정
미국은 2024년 기준 약 110만 톤의 구리를 생산하 왔다. 명령을 발표하며, 90일 내 주정부 수입 절차 간소화
고 이 중 약 3분의 1을 주로 정제되지 않은 형태로 수 2023년 기준 캐나다의 구리 및 관련 제품 수출액 를 지시했다. 미 콜로라도 주도 자체 수입 프로그램
출했지만, 정제 구리 81만 톤을 수입했다. 이는 대부 은 94억 달러에 달했고, 미국이 전체 수출량의 52%를 의 승인을 곧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분 칠레에서 들어오며, 캐나다• 멕시코• 페루가 그 뒤 차지해 최대 시장이다. 그 다음은 중국(17%)과 일본 여러 주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를 잇는다. (12%) 순이다. 이에 대해 캐나다보건부는 “캐나다인의 의약품 접근
캐나다 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캐나다는 전 세계 구 구리는 리튬•코발트 등과 함께 핵심 광물로 분류되 을 보장하고 국내 공급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
리 매장량의 1%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총 며, 휴대전화• TV• 전기차 배터리• LED 조명 등 다양 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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