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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5 2025                                        |  EDUCATION  |


        교실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정책, 새 학기에도 계속







           당국 개학 앞두고 학부모에 교실 내 휴대전화 정책 재공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전화  사용을                                                이 규칙은 교

        글 편집팀                                                                    제한한다:                                                실 내 산만함을
         BC주 전역의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이              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수업 시간 중 개                                           줄이고   학 생들을

        하는 가운데, 교실 내 휴대전화 사용 금               반면, 다른 학부모들은 "학습 집중과                인 디지털 기기 사용                                      온라인 위험으로부터
        지 정책이 올해도 계속 시행되고 있다.               교실 질서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조치"라               제한                                            보호하기 위해 2024년 가
        주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도입된 이 정책               며 정책을 환영하고 있다.                      • 교육 목적 및 디지털 문해력 향상                    을 처음 도입됐다. 당시 데이비드 이
        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주 내 60개 학군             교육부는 성명에서 “교사들은 학생 개                을 위한 기기 사용 허용                      비 총리는 “종이 울리는 순간부터 끝날

        모두가 휴대전화와 태블릿 등 개인 디지               개인의 학습 요구에 맞게, 연령과 지역               •학생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적합한 기기              때까지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한다” 며
        털 기기의 교실 내 사용을 제한하는 행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 도구와 기술을 교                사용                                 “아이들이 기기 없이도 친구들과 사회적
        동 강령(Code of Conduct)을 반드시 마        실에서 활용하는 등 교육 방식에 대해                •접근성 및 편의 제공 필요 시 기기 사용             관계를 형성하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

        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자율권을 갖고 있다.                     허용                                 도록 하기 위한 조치” 라고 설명했다.
         다만, 세부 규칙은 학군별, 학교별, 심              이에 따라 제한 내용은 학군별로 다소               • 의료 및 건강 관련 필요 고려                   그는 “학부모들은 자녀가 휴대전화를

        지어 교사별로도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습 성과 지원을 위한 형평성 보장                소지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수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혼란과 궁금증이                 접근성 문제나 의료• 건강상 필요가 있                                                   있고, 모두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는
        이어지고 있다.                            을 경우 학생들이 개인 기기를 사용할                 주정부는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임으                또래 압박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학부모들은 "휴대전화를 아예 금               수 있도록 허용한다.                         로써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더 집중하게                교육부는 학군들이 매년 행동 강령의
        지하는 것이 효과적일지"에 의문을 제기                                                   된다는 교사와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반                효과성을 검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하며, 대신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열어                행동 강령은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휴대              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 전했다.






        써리 교육청, 학교 과밀 해소 위해




        하이브리드 수업 도입







        글 편집팀
         초 중 고교 학생들의 신학기 개학이 다              가 보이지 않자 써리시 교육청은 온라                입장에서는 교육 공간이 절약돼 건물 부               까 걱정 된다”라고 말했다.
        가오고 있는 가운데 써리 교육청이 늘                인 오프라인 병행 수업 진행을 구상 중               족 현상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아들이 써리 프레이져 하이츠 고교 10
        어나는 학생 수에 비해 부족한 교실 문               에 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이 같은 하                학년이 되는 쥬디 치아오도 같은 입장이
        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수업을 다시                일명 '하이브리드 학습'이라고 부르게               이브리드 학습 방식에 반대 입장을 나                다. 또 다른 학부모인 설리 후앙도 신학
        도입했다.                               되는데, 이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시               타낸다.                                기부터 도입 예정인 학교의 하이브리드
         이번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은 학생들                 기에 이행한 바 있는 온라인 및 오프라                청소년 시기의 많은 학생들은 부모나                학습 방식이 매우 혼란스러워 현재 고민
        이 일부 과목을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강               인 수업 방식을 병행하는 것과 같은 방               교사들이 감독이나 지도를 하지 않을 경              이 많다고 전한다.
        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 참여 방식으로               법이다.                                우, 온라인 게임 등에 깊게 빠져들게 되               이와 관련 교육청은 “온라인 수업은 전
        운영된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급증하는                즉 학생들은 기존과 같이 학교에 등교               는데, 일부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경              적으로 선택 사항이며, 대면 수업을 원하
        학급 수요를 분산하고, 과밀 학급 문제               해 교실에서 교사 및 다른 학생들과 함               우 효율적인 교육 효과를 낼 수 없을 것              는 학생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학교에서
        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께 대면 수업을 하기도 하지만, 일부 과              이라고 이들은 지적한다. 따라서 집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써리 시는 그동안 날로 증가되고 있는               목에 따라 교실 출석을 하지 않은 채로               부모들이 어느 정도 감독이 필요한데,                 한편 전문가와 교육 단체들은 “이번
        인구 수에 따라 학생들의 수도 지속적으               온라인을 통해 수업에 참가하게 된다.                많은 수의 학부모들은 취업을 하고 있                조치가 써리 지역의 급격한 인구 증가
        로 늘어나면서 시내 학교 건물 수가 부                이 같은 교육 방식이 도입되면 학생들               어 등교 시간 대에 집에 있는 자녀들을               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교육 시설 문제
        족한 현상이 지속돼 왔다.                      의 등교 시간에도 유연성이 적용될 수 있              돌볼 수 없는 실정이라고 이들은 설명                를 다시 한번 드러낸다”고 지적하며, 주
         따라서 최근 몇 년 전부터 써리시 학교              게 된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자신의 온             한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학교 신설 투자를
        들은 교육 공간이 부족해 간이 교실 건               라인 및 오프라인 수업 시간을 선택하여                또 한 학부모는 “교육청의 어려움은 이              촉구하고 있다.
        물을 임시적으로 건설하거나 1, 2부제의              등교 및 하교 시간 조절이 가능하게 된               해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새로운 학교 건                BC사회간접자본부의 보윈 마 장관은
        수업 방식들을 도입해 오기도 했다. 그               다. 학생들 개개인은 형편에 따라서 수업              립이 필요하다. 온라인 수업이 임시방편              이번 건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
        래도 여전히 관련 문제들이 해결될 기미               일정을 결정할 수 있다. 또한 학교 측의              으로 끝나지 않고 장기 대책처럼 굳어질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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