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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   |                                     SEPTEMBER 12 2025



        미 FDA 승인 ‘근시 교정 안약’





        돋보기 없이 최대 10시간 독서







        글 편집팀
         미국에서 새로운 안약이 승인돼 많은                처럼 동공을 좁혀 가까운 사물과 글자                 비즈 임상 연구자인 애리
        사람들이 돋보기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                를 더욱 선명하게 보이게 하는 방식이다.              조나주 스코츠데일 슈워츠
        없이도 최대 10시간 동안 근거리 시력을               기존에 출시된 노안 완화 안약들은 눈               레이저 안과센터의 마크 블
        교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의 조절근에 작용해 시력을 개선하지만,               루멘스타인은 성명을 통해
         ‘비즈(Vizz)’로 불리는 이 안약은 제약           비즈는 ‘확대 효과’ 나 원거리 시력 흐림             “이번 FDA 승인은 수백만
        사 렌즈(Lenz)가 제조했으며, 하루 한             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밝혔                명의 노안 환자들에게 새로
        번 사용으로 노화로 인한 근거리 시력                다. 또한, 모양체근 활성화로 인한 이마              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           미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새로운 안약이 최대 10시간 동안 돋보기나 콘택트
                                                                                                         렌즈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하를 치료한다. 비록 영구적인 해결책               주위 무거움 같은 부작용도 없다고 주                는 혁신적 변화”라며, “이제
        은 아니지만, 사용자는 항상 돋보기를                장한다.                                검안사와 안과 의사들이 환자의 필요를                시판될 예정이다.
        지참하거나 매일 콘택트 렌즈를 착용할                 다만, 부작용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충족시킬 수 있는 고효과•고수요의 치                 캐나다 검안사협회는 노안을 “눈의 탄
        필요가 줄어들 수 있다.                       아니다. FDA는 사용자가 점안 직후 일              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력성과 유연성 상실로 인해 나타나는
         노안은 특히 40세 이상에서 흔히 나타              시적으로 시야가 어두워질 수 있다고 경                글로벌 뉴스는 캐나다 보건부에 비즈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고 정의하
        나는 증상으로, 나이가 들면서 가까운                고하며, 흐린 시야 상태에서 운전이나 중              의 국내 승인 계획 여부를 문의했으나,               며, 보통 40~45세에 처음 나타나 40대
        글씨를 읽기 어려워진다. 이에 많은 사람              장비 조작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야간               보도 시점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 진행된다고
        들이 돋보기나 콘택트 렌즈를 사용하거                운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의 활동 시에                 한편, 올해 여름 ‘아이즈 온 아이케어’             설명한다.
        나, 책 • 휴대폰 • 작은 글씨를 멀리 두고           도 주의가 필요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렌즈 테라퓨틱스는 유                아이 헬스 센트럴의 통계에 따르면 전
        보거나, 화면의 밝기와 글씨 크기를 키                또한, 특히 기존 망막 질환이 있는 경              럽의 안과 전문 제약사 테아와 독점 라               세계 약 18억 명이 노안을 겪고 있으며,
        우게 된다.                              우, 미오틱스 사용 시 드물게 망막 열공              이선스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해 캐나다               북미 지역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제조사에 따르면 비즈는 ‘아세클리딘’               이나 박리가 발생한 사례도 보고됐다.                출시를 추진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               다만, 이는 캐나다와 미국의 안과 검진
        이라는 화학 성분을 이용해 눈에 ‘핀홀               임상시험 중 약 20%의 환자가 안구 자              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접근성이 높아 통계 수치가 높게 나타났
        효과’를 만들어 낸다. 이는 카메라 렌즈              극을, 13%가 두통을 경험했다.                   이 약은 올해 10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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