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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December 11.2020                                       LOCAL NEWS                                    CANADA EXPRESS NEWSPAPER




        UBC, 인종차별 내용 담은 이메일 발송에 사과






        신원미상 발신인 동아시안계 학생들에 대한


        특혜 관련 이메일 발송

        팬데믹 영향으로 반 아시안 인종차별주의

        서서히 번지고 있어 불안감 조성







         브리티쉬컬럼비아 대학(University of          종사하는 가난한 싸우스이스트계 아시아
        British Columbia(UBC))는 동아시안계 학     인들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는 내용을 담
        생들에 대한 특혜 관련 이메일 발송 건과              고 있어 동아시안인들이 캐나다 내에서 억
        관련해서 학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했               압을 받고 있기도 하지만, 반대로 억압을
        다. 이 편지는 교내 몇몇 학생들에게 발송             하는 주체자라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됐는데, 발신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
        며, 발신인이 기숙사 한 어드바이저인 것으
        로 확인됐다.
         이 편지에는 수신인들인 해당 동아시안
        계 학생들이 특별한 혜택을 받기도 하면서                백인에게 비굴한 태도를 보이며
        또한 다른 그룹을 차별한다는 내용이 담                         조용한 태도로
        겨 있다.                                정치적으로는 적극성을 띠지 않아
         이 편지는 동아시안계 학생들이 소수 인
        종들 사이에서 모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캐나다내에서
        캐나다내에서 아시안들은 ‘열심히 일하는                소수인종 대표 모델 역할 등 적어                 이 편지는 그러나 동아시아인들은 백인들               캐나다 내에서 소수 인종들을 대표하는
        자들’ 혹은 ‘똑똑하고’ 그리고 ‘성공적인’                                                에게는 비굴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조             모델 역할을 견지하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삶을 살아간다고 전하고 있다.                                                        용한’ 태도를 견지하면서 정치적으로는 적              적고 있다.
         한편, 이 편지는 동아시아인들은 노역에                                                  극성을 띠지 않고 있는데 이는 자신들이                6장에 달하는 이 편지는 수신자들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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