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9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July 23. 2021 9
산불 확산으로 주정부 비상사태 선포
남부 내륙지역 피해 심각
3만 2천명 주민 대피 중
3천 SQKM 산불 피해 입어
국방부 산불 진압 위해
350명 군 병력을 동원
BC주정부는 20일 산불 확산에 따른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비상사태 선포는 21일부터
발효됐으며, 정부가 해당 지역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대피 공간 마련 및 여행자의 여행지 킬로미터 구간이 이번 산불 피해를 입었다. 최 존 호건 주수상은 20일, 산불로 인한 비상
선정 등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근 10년 동안의 연간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 사태 선포를 더 이상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몇 주 전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및 산 은 2천 스퀘어 킬로미터 정도다. 하면서, 이미 지난 해 코로나바이러스로 관
불 사태가 악화되면서 정부는 원주민 단체 한편 지난 일주일 동안 총 145건의 산불이 광 유명 지역들은 된서리를 받았다고 언급
및 BC자유당으로부터 주 비상사태 선포 촉 발생됐다. 최근 올리버 동남부 지역 및 오소 했다. 판워스 공공안전부 장관은 산불 사
구를 받아 왔으나, 이를 미뤄 오다가 마침내 유소 북부지역 등에 발생된 산불로 총 2천여 태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관광객들은 목적
20일 선포하게 됐다. BC공공안전부 마이크 헥타르 면적이 소실됐는데, 이는 스탠리 공원 지 선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
판워스 장관은 20일 산불 사태가 더욱 악화 의 약 5배 정도 되는 크기다. 오소유소 인디 고 조언했다.
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비상사태를 선포 안 부락과 오카나간-시밀카민 지역 등에 속 한편 올리버-오소유소의 와이너리 농가들
한다고 발표했다. 판워스 장관은 특히 남부 하는 약 200여 주민에게 대피 명령이 떨어지기 은 모두 폐쇄됐으나, 실버 세이지 포도주 재
내륙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설명하면서, 도 했다. 배 공장은 현재 운영 중이라고 이 곳의 애나
가뭄 속에서 바람이 동반돼 산불이 확산되 오카나간은 평년 이 맘 때는 관광객들로 마놀라 대표는 전했다. 이 곳은 올리버 지역
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20일 하지트 사 매우 북적대는 시즌이다. 스피릿리지 리조트 남쪽 오소유소 지역 북쪽으로 약 15분 정도
쟌 국방부장관은 BC주의 산불 진압을 위해 지역 및 인근 일대의 원주민 부락 등에는 해 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오카나간 지역 모두
350명의 군 병력을 동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마다 여름이면 와이너리 등을 방문하기 위한 가 산불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지역
BC산불진압협회측은 이번 주 산불이 최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번 산불 은 리조트 등이 운영되고 있다. 관광객들은
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일까지 BC주 로 이 지역 인근 일대 호텔 숙박객 약 500여 자세한 정보를 살핀 후 해당 지역들을 방문
에서는 수 백 여건의 산불이 발생돼, 약 3만2 명도 대피를 앞두고 있다. 일부 숙박객들은 할 수 있다”고 마놀라 씨는 말했다.
천76명이 대피했고 현재까지 약 3천 스퀘어 숙소 변경을 서두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