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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July 23.2021                                             BUSINESS                                    CANADA EXPRESS NEWSPAPER




        BC주 상장기업 시가 총액 50% 급등






        2천8백60억 달러 기록

        기업투자도 38% 증가
        BC증권위원회 18일 발표





         BC주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들의 시장 평가
        총액이 지난해 50% 가까이 급등했다.
         18일 BC증권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
        면 관련 기업들의 주가총액은 2019년 대비 47%
        상승한 2천8백6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
        도 상승률은 2%였다.
         BC주의 상장사의 조성 투자금도 236억 달러
        로 전년대비 38% 급등했다. 광업과 기타 자원
        산업이 이를 주도했고 부동산 및 테크놀러지
        산업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BC주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은 아직 온타리오주, 퀘벡주와
        알버타주 기업의 주가총액 보다는 낮다.
         작년 BC주 상장회사의 시장평가액 상승은
        국제금융시장의 추세처럼 2020년초에 급락했
        다가 연말까지 강한 기세로 급등하며 이루어
        졌다. 사이먼프레이져대학 경영대학원 안드레
        이 파블로프 교수는 상장회사의 시가총액 상
        승은 지역경제와 근로자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언급했다.
         “이 회사들은 필요한 장비를 구입할 자본을
        쉽게 조성할 수 있고 근로자를 더 고용하고                                                                                   밴쿠버 롭슨가의 룰루레몬 매장PHOTO BY MIKE BELL /PNG
        임금을 인상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           치료제 중 하나를 미국의 제약 대기업 엘리릴                                                 그러나 BC주에 본사를 둔 광업과 임업업체
                                                                       ,
        다. 따라서 이 회사들의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리사와 개발한 이후 주목을 받고 있다. 6월 이                                              는 자원수요 증가의 혜택을 보았다. 텍리소스
        사람들에게도 이익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회사는 밴쿠버에 13만 평방피트의 생산시설을                                                는 BC주에서만 8천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지난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팬데믹이 BC주의 경제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 공급업체에게 5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전반에 고른 영향을 주지 않음 점을 지적한다.            이 계획은 글로벌 본사 신축계획에 추가된                                                 결재했다.
        건축, 수출, 자원산업과 재택근무가 가능한 서           것이다. 또 향후 3년에 걸쳐 300명 가량의 직원                                             이 기업이 소유한 광산중 하나인 하이랜드밸
        비스 및 테크놀로지 산업은 요식업 호텔보다             을 채용할 계획이다. 요가복 생산업체인 룰루                                                리쿠퍼는 하도급업체의 결제와 임금, 세금으로
                                 ,
        훨씬 더 성장했다는 요지이다. 파블로프 교수            레몬도 올해 그레이트 노던웨이에 위치한 59만                                               6억 8천 4백만 달러를 지급했다. 또 2015에 밴
        는 “또 주가가 상승한 상장회사의 근로자가             3천 평방피트 부지에 13층 규모의 본사 신축                                               쿠버 다운타운으로 본사를 이전한 텔러스의
        캐나다연금 또는 기타 연금에 가입되었다면              을 올해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BC주 직원은 약 8천명이다.
        간접적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트럴1크레딧유니온 선임 경제학자 브라이                                                  이 보고서에 따르면 BC주의 광업부문 자본
         BC주의 상장기업중 2020년 연말 기준 시           언 유는 BC주의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급등은                                                금은 2020년 125% 증가한 81억 달러였다. 테크
        가총액이 가장 높은 회사들은 룰루레몬                지역경제에 희소식이라고 반겼다. “이러한 기업                                               산업의 자본금 중가는 텔러스가 주도했다. 바
        (Lululemon Athletica Inc.), 텔러스(Telus Corp.),   들이 BC주내에서 재투자를 통해 사세를 확장                                    이오테크 산업의 자본조성금은 123% 증가한
        위튼메탈(Wheaton Precious Metals), 퍼스트  하는 것은 BC주가 창업과 성장하기 좋은 지                                                23억 달러였다.
        퀀텀(First Quantum Minerals),텍리소스(Teck   역이라는 이미지를 높여줄 것”이라고 했다.                                               존 힌즈 증권위원회 기업재정담당국장은 “팬
        Resources)등 이다.                      또 “현지 대기업은 찾기 힘들지만 이들이 성                                               데믹이 지난해 1분기에 투자시장을 뒤흔들었
         룰루레몬, 텔러스, 텍리소스의 시가총액은 올           장하면서 고용과 임금도 함께 상승할 것이며                                                 지만 시장은 빠르게 반등하면서 팬데믹 위기
        해에도 상승을 이어가고 있고 반면 앱셀레라             이는 분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에도 그 회복력과 힘을 입증했다. 또 지난해 상
        (AbCellera) 주가는 하락했다. 앱셀레라는 바        단, 상장기업의 시장가치가 상승했다고 반             주는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BC주의            장사들은 시가총액 뿐만 아니라 자본금 조성
        이오테크사로 밴쿠버의 사세를 크게 확장할              드시 BC주의 중소기업이나 개인회사, 요식업이           고용상황은 아직 프리팬데믹 수준으로 완전              에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계획이다. 이 회사는 팬데믹 동안 첫 코비드-19         나 관광산업과 같은 사업체의 가치에 영향을             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다.                                 [email protected]



            전세계 10대 청소년 외로움                   연구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만 연구팀은 "2012년까지 (외로움이 낮아지지
                                              15∼16세 학생들이 학교에서 느끼는 우울감과          지역별로 동구권(불가리아, 러시아)과 발트해 지        않은) 덴마크, 스웨덴 역시 스마트폰 사용률이
            우울감 치솟았다…원인은 스마트폰
                                              정신 건강을 조사한 2000년과 2003년, 2012년, 2015  역(라트비아), 영어권(호주, 캐나다, 영국, 미국),   매우 높았던 점에서 다른 문화적 요인이 작용했
                                              년, 2018년 '국제 학생 평가 프로그램' 자료를 분석    중남미(브라질, 칠레, 멕시코) 순서로 외로운 청       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10대 청소년들이 수년 만에 더 많이 외로      했다.                                소년이 많이 늘었다. 증가 폭이 가장 작은 지역        보고서는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청소년
            워지고 우울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마         2012년 이전에는 외로움과 우울감의 변화가 미         은 동아시아 유교문화권(홍콩, 일본, 한국)이었        들이 대면 상호작용을 할 시간이 줄고 디지털 미
            트폰과 같은 전자통신 기기 사용이 가장 큰 원인        미했지만, 2012년과 2018년 사이에 거의 두 배 가    으며, 이는 외로움이 감소한 유일한 국가인 한국        디어에 시간을 더 들이게 됐다면서 "디지털 미디
            으로 지목됐다.                          까이 많은 청소년들에게서 외로움의 수준이 높           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어가 대면 상호작용만큼 정서적 친밀감을 많이
            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진 트웽이 미 샌디          아졌다. 이 추세는 남학생보다 여학생 사이에서          연구팀은 "상호작용 분석에서 학교 외로움의 증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점에서 최근 몇 년간 외로
            에이고주립대 심리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더 두드러졌다.                           가세는 초기 스마트폰 사용률이 낮은 국가에서          움이 더 많이 늘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2012년과 2018년 사이 37개국 중 36개국 청소년들  학교 내 외로움은 각국의 소득불평등이나 국내           더 컸다"며 "이 때문에 2012년 스마트폰 사용률이     또한 보고서는 소셜미디어가 특히 여학생들 사
            의 외로움과 우울감이 치솟았다는 연구 결과를          총생산(GDP), 가족 규모 등 요인과는 큰 상관관       이미 87%였던 한국에서 외로움의 증가가 보이         이에서 소외감과 '사이버 학교폭력'을 늘리는 환
            20일 학술지 '청소년기 저널'에 발표했다.          계가 없었으나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 증가와           지 않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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